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경기도 화성에 사는 동생네를 방문했다.

특별한 용건 없이 얼굴 한번 보자는 번개팅 형식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9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왔다.


탄도항에서 회와 쭈꾸미 샤브샤브로 점심식사를 하고

대부도를 잠시 둘러보았다.

대부 해솔길(구봉도)에서 귀한 봄 야생화 노루귀를 만났다.


꽃이 워낙 작은데다  쌓인 낙엽 사이에 피어 있어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찾을 수 있었다.

두 가지 색깔의 노루귀 꽃을 만났다.


분홍색(보라색?) 노루귀 꽃

 


흰색 노루귀 꽃

 

 

 


흰색 노루귀 꽃대가 무더기로 올라오는 모습

 


대부도 해솔길 이정표

 

 


대부도 해솔길 안내도

 

 

바람 좀 쏘이러 들렀던 대부도


생각지도 못한 노루귀와의 만남

아주 작은 꽃이지만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참 예쁜 꽃이다.

관심없이 걷다보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꽃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시골의 고귀한 선비의 모습이랄까?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  (0) 2016.04.05
매화  (0) 2016.03.23
억새의 향연  (0) 2015.10.08
8.23(일)홍천의 꽃  (0) 2015.08.23
로즈말로우  (0) 2015.07.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