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경기도 화성에 사는 동생네를 방문했다.
특별한 용건 없이 얼굴 한번 보자는 번개팅 형식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9시가 다 되어 집에 돌아왔다.
탄도항에서 회와 쭈꾸미 샤브샤브로 점심식사를 하고
대부도를 잠시 둘러보았다.
대부 해솔길(구봉도)에서 귀한 봄 야생화 노루귀를 만났다.
꽃이 워낙 작은데다 쌓인 낙엽 사이에 피어 있어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 찾을 수 있었다.
두 가지 색깔의 노루귀 꽃을 만났다.
분홍색(보라색?) 노루귀 꽃
흰색 노루귀 꽃
흰색 노루귀 꽃대가 무더기로 올라오는 모습
대부도 해솔길 이정표
대부도 해솔길 안내도
바람 좀 쏘이러 들렀던 대부도
생각지도 못한 노루귀와의 만남
아주 작은 꽃이지만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참 예쁜 꽃이다.
관심없이 걷다보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꽃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시골의 고귀한 선비의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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