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안개가 온 세상을 뒤덮고 있다.

약간은 몽환적인 분위기라고 할까?


핸드폰을 들고 나가 이곳자곳 셔터를 눌러보았다.

나름대로 안개 속의 특색있는 장면이 연출된다.


집 주위의 안개 낀 모습들

 

 

 

 

 

 

 

 

 

 

 

 



오늘이 11월 29일.  내일 모레면 벌써 12월이다.

올 한해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다.


안개라는 자연의 선물로 밖을 둘러보게 된 아침

올 한 해가 저 안개 속으로 서서히 사라져 가는 느낌이다.

어렴풋이 머리 속으로 흘러 가는 올 한해의 이런저런 일들

올 한 해도 아쉬움이 남는 한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송년의 아쉬움을 새겨야 하는 12월이 곧 온다.

연말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고,  연시를 즐겁게 맞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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