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금)

 

해파랑길 49코스 완주 후 계속해서 50코스로 진입

코로나 19로 인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는 인적이 끊겨 썰렁한 느낌!

통일전망대는 출입이 불가능 하단다.  갈 수 있는 곳까지만 Go!!!

 

접경지역이 가까워지니 철책선과 대공 시설 안내문이 보인다.

 

 

50코스가 코로나로 인해 폐쇄된 탓인지 길은 잡초로 우거져 사람의 진입을 거부하고 있다.

 

산으로 올라가는 해파랑길 앞에서 더 이상의 전진을 멈추고 아내가 운전한 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걷지 않은 산길을 다른 이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따와 정리해 보았다.  산 위에는 봉수대도 있는 것 같다.

 

명파해변으로 내려오는 산길.   통행인이 없는 탓인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도보로 진행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인 제진검문소가 얼마 남지 않았다.

 

DMZ 천사의 길을 지나가게 된다.

 

동해대로 앞으로 흔들다리가 놓여있다.

 

제진 검문소 앞 도로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판이 놓여져 있다.

코로나로 더 이상은 진입이 허락되지 않는다.

 

통일전망대까지의 해파랑길은 작년에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던 자료로 대신한다.

 

DMZ 박물관 전경

 

DMZ 박물관의 이모저모

 

통일전망대  휴게소에 있는 해파랑길 종점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언덕길

 

해돋이 통일 전망 타워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 해변.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통일전망대의 부처님도 북쪽 하늘을 보며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남북 통일을 기원하며 북쪽 하늘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통일전망대까지의 해파랑길 12.7km 완주

군통제지역으로 차를 타고 이동한 구간을 포함한 거리이다.

 

부산 오륙도 앞에서 출발해 1년 5개월만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의 해파랑길 50코스 750km 완주!!!!!

작년 1월 7일부터 올 5월 29일까지 총 15회의 도전끝에 목표지점에 도착했다.

처음 시작할 때 언제 고성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드디어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

 

중간에 태풍을 만나 비바람과 맞섰던 일도 있었고,

해는 져서 어두운데 잠자리를 구하지 못해 헤맨 적도 있었다.

때로는 지쳐 해파랑길을 포기하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끝까지 해낸 보람이 가슴 깊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차를 이용해 다니던 여행길을 도보로 천천히 돌아보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기도 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보았지만 그 어느 나라의 풍경에 뒤지지 않는 멋진 모습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해파랑길에 도전했노라!

해파랑길을 참고 묵묵히 걸었노라!

해파랑길 770km를 완주했노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