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지점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을 따라서 Go!!!!! - 개나리와 벚꽃이 나를 맞는다.

 

둘레길 오른쪽은 기찻길 - 전철, 일반기차, 새마을호, KTX 등등이 달린다.

 

둘레길은 안양천과 기찻길 사이 - 월요일임에도산책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다.

 

벚꽃 터널 - 벚꽃이 바람에 많이 날린다.

 

안양천 건너편 철산리 아파트  쪽 - 벚꽃이 한창이다.

 

안양천에 살고계시는 물고기님! (잉어인가?)

 

복숭아꽃 살구꽃을 배경으로 한 컷!!!

 

흰색 명자나무꽃

 

분홍색 명자나무꽃

 

여러가지 색의 명자나무꽃

 

명자나무꽃이 무더기로 엄청 많이 피었다.

 

우리나라 대표 봄꽃인 개나리도 활짝!!!

 

 벚꽃이 "나 아직 살아있다"는 표정으로 환한 웃음을 보낸다.

 

길가의 애기똥풀도 봄소식을 전하고

 

노란 민들레(서양 민들레)도 웃음을 날리고

 

보라색 제비꽃도 한창이다.

 

영산홍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있고

 

성질 급한 영산홍 몇 녀석이 가끔 활짝 핀 모습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슴박꼭질 하자고 하고

 

 

4월 13일 월요일

 

오늘 저녁에 모임이 있어 오늘 하루 서울서 머물기로 했다.

집에서 하루 종일 머물기는 좀 그렇고--------

서울둘레길 행진을 계속하기로 했다.

날씨가 흐린 날, 봄꽃이 많을 때, 내 다리에 약간의 문제 등등

원래 5코스 관악산 코스를 갈 차례지만 6코스로 방향을 잡았다.

 

집에서 09:40분 쯤 나섰는데 6코스 시작점인 석수역에 내리니 11:30

6-1 코스는 안양시 석수역에서 안양천을 따라 구로구 구일역까지의 7.8km 구간

천을 따라 가야 하는 좀 지루한 코스!!

다행히 봄꽃들이 지루함을 달래주며 힘을 북돋아준다.

 

코스의 왼쪽은 안양천이 흐르고 그 건너편에는 철산리와 광명리의 아파트 풍경이 이어진다.

철산리 쪽의 뚝방에도 많은 벚꽃나무가 심어져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코스 오른쪽은 초반에는 기찻길, 좀 지나니 서부간선도로가 나란히 길을 같이 한다.

지나가는 KTX의 모습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부채질하는 듯 하다.

서부간선도로의 정체현상으로 인한 매연이 바람을 타고 와 내 코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둘레길은 각 구청에서 잘 가꾼 나무와 꽃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벚꽃, 개나리꽃, 명자나무꽃, 살구꽃, 애기똥풀꽃, 민들레꽃, 제비꽃 등등

각 기초자치단체의 시민들을 위한 살기좋은 환경꾸미기 노력이 엿보인다.

 

이곳은 집에서부터 먼 관계로 오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은 좀 힘이 들더라도 6-1코스(7.8km)와 6-2 코스(10.2km) 합 18km를 다 마치려 한다. 

평탄한 코스인 만큼 여유를 갖고 움직이면 충분할 것 같았다.

물론 집사람과의 동행이었기에 가능하기도 했을 것이다.

 

오후 1:30경  6-1 코스 종착점인 구일역에 도착했다.

주변 빌딩 숲 속으로 내려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6-2코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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