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0일(금)

2박 3일의 성지 순례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을 경북 함양군의 창천산촌생태마을에서 맞았다.

어젯밤 12시 넘어까지 친구와 나눈 정담과 알콜 덕분에 약간은 피곤한 상태.

산촌의 맑은 공기가 몸의 피로를 금방 잊게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09:00경에 김천시로 출발. 11시가 넘어 도착한 김천 황금 성당 입구

 

김천 황금 성당은 계산 주교좌 성당, 가실 성당에 이어 대구대교구에서 세 번 째로 설립된 본당

1901년 초가집으로 시작한 본당은 1907년에 기와집으로 봉헌되었고, 1934년에 붉은 벽돌조 고딕식 성당으로 신축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2000년 100주년 기념 성전(왼쪽 건물)이 옛 성전 맞은 편에 건립되었다.

 

100주년 기념 성전 내부의 모습

 

성모 동산

 

유 시몬과 동료 순교자들의 순교현양비

 

구주보혈 진리충만 (구세주께서 귀하게 흘린 피로   참된 진리가 세상에 가득찼네)

 

옛 신앙 선조들의 목숨을 앗아간 황새바위(형구돌)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 성심 (조광호 신부 작)

 

구성당의 성모님

 

구성당의 종탑

 

대구 대교구의 김천 황금 성당을 순례한 후 안동교구의 성지를 향해 Go!!

오늘은 강릉 집으로 돌아가는 날. 먼 길을 가야하니 마음이 조금은 급해지기도 한다.

오늘도 성지 순례를 잘 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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