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화) - 중동여행 5일차


어제 오후 느보산을 거쳐 도착한 페트라

페트라 MOUENPICK RESORT PETRA에서 잠시 휴식 후 저녁식사


페트라 나이트 투어.  어두운 밤길을 따라 페트라 입구에서 카즈네 신전까지의 야간 투어

왕복 1:30의 왕복 4km의 야간 투어는 과거로의 신비의 여행!


길을 안내하는 촛불을 따라 가는 야간 하이킹!

신비의 세계를 따라가는  순례의 길 같은 느낌???

 


비 오는 날이면 탐방이 불가하다는 길을 안내하는 촛불 (편도 약 2km)

 


카즈네 신전 앞의 촛불들이 페트라의 신비를 한층 더 하는 것 같다.

 


암흑의 세계에서 울려 퍼지는 요르단 전통악기와 그들의 음악이 숙연한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명 덕분에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는 카즈네 신전

 


1월 7일(화) - 중동 여행 5일차


MOUENPICK RESORT PETRA에서 09:30  출발한 나바티안 시대의 '페트라 고대 도시' 탐방

어제 밤 걸었던 길이건만, 어제와는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길을 따라 Go!!!

 


페트라는 고대 요르단어로 '바위'라는 뜻인데,  이곳은 기원전 100년경에 나바티아 왕국의 수도였단다.

분홍, 노랑, 붉은 빛깔의 암벽을 깎고 갈아서 그 속에 궁전과 신전을 짓고,

사람이 사는 집은 물론 무덤까지 만들어 거대한 도시를 완성했다.


페트라에 마법 같은 도시를 건설한 나비티아 왕국도 200년의 짧은 역사 끝에 로마 제국에 함락되었다.

4세기경 대지진으로 묻히는 바람에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졌다가 1958년에야 발굴되었다.


세 개의 바위에 새겨진 사각형 기념비인 드진 블록



1세기에 조각한 오벨리스크 무덤과 연회를 베풀었던 홀



갑작스런 홍수가 났을 때 물의 방향을 돌리기 위한 댐 시

페트라를 지키는 수호신 고양이???????????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좁은 협곡 시크는 페트라로 진입하는 통로

높이 100미터에 이르는 사암 절벽이 1.2km 이상 이어져 있다. 

 


옛 병사의 모습을 한 이들과 함께 안증 샷!

 


물고기 같기도 하고 코끼리 같기도 한 바위

 


좁은 길을 달리는 마차

 


비가 오면 시크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막기 위해 쌓아놓은 댐

 


페트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엘 카즈네 신전

높이 40미터, 너비 28미터의 정면 모습은 웅장하고 멋지기도 하다.

 


좁은 시크를 따라와 처음 만난 광장에 위치한 엘 카즈네 신전

어젯밤 수많은 촛불이 광장을 밝히고 있었는데----

 


맞은 편 언덕에 올라 내려보는 신전의 모습



전설에 의하면 파라오의 유품이 묻혀있다고 전해지나, 

건축 목적과 사용법에 관하여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단다.

 


신전 앞에 감히 누워본다. 불경죄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파사드 거리.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이지역의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페트라에서는 골짜기가 워낙 좁아 큰 규모의 건물을 세울 수 없어,

나바테아인들은 사암 바위를 깎아 신전, 무덤, 주거지를 만들었단다.




바위산을 반쯤 깎아 움푹하게 만든 건축물로 몇 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왕가의 무덤



왕의 무덤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이곳 상인들의 상품 진열대(?)



왕가의 무덤 천장의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무늬가 신비롭다.





AD 5세기 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교회 터



건너편에 로마 점령기 시대의 그레이트 템플이 보인다.



페트라에서 800여개의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지금도 발굴작업은 계속되고 있단다.



까싸르 알. 정사각형 모양의 사원



부페식 식당에서 점심식사. 시원한 맥주 한 잔



식사 후 오늘의 최종 목적지점인 수도원 유적을 향해 Go!!!

8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수도원을 만날 수 있단다.



라이온 트리클리니움







계속 이어지는 계단과 언덕길이 몸을 무겁게 한다.    요르단 국기와 함께 화이팅!!!!!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오랜 세월을 버텨온 바위



가로 60미터, 높이 45미터에 이르는 2층의 바위 건물인 다에르 수도원





수도원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수도원 앞에서 잠시 휴식

휴시 후에 이제까지 왔던 길로 되돌아 가야 한다. (편도 약 8km)




점심식사를 한 곳까지 내려오니 로마 점령시대에 세워졌던 그레이트 템플 유적이 나타난다.












엘 카즈네 신전 가까이 내려와 유리병 공예품을 기념으로 구입



엘 카즈네 신전. 앞으로 2km정도를 더 걸어야 오늘의 페트라 탐방이 끝이 난다.



페트라 입구의 박물관 도착




09:30에 출발해서 종일 페트라를 탐방하고 16:30경에 도착!

점심시간 포함 7시간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식사 후 수도원을 향해 올라갈 때가 오늘 일정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기원전 7세기 이후 아프리카, 중동, 아라비아 반도 일대에서

유목생활을 하며 무역업에 종사하던 나바테아인들이 건설한 산악도시 페트라

붉은 사암을 직접 파서 거대한 도시를 이루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페트라'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페트라를 마지막으로 세계 7대 불가사를 모두 직접 보게 되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마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이트사 피라미드, 이탈리아 콜로세움,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


하루 종일 힘은 들었지만 신비의 유적을 돌아본 뿌듯함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우측 하단 화살표가 있는 페트라 방문자 센터에서 출발하여

좌측 상단 별표가 있는 수도원까지 탐방



페트라 입장권. 1인당 50J.D = 8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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