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카우트 동지들과 1박 2일 여행!

(1월 11일(월) - 12일(화))

 

정말 오래간만에 젊음을 같이 나누던 이들과 함께 한 시간

안 보면 보고 싶은 8명이 모처럼 뭉쳤다.

 

스카우트 동지 한 분이 운영하는 태안군 곰섬주성캠프장으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담을 나누러 갔다.

 

만조가 된 곰섬해수욕장의 모습

파란 바닷물과 파란 하늘 그리고 푸른 소나무숲이 참 평화롭다.

 

오후 5시경이 만조 시간

해안가 바위에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저녁 때가 되어서 찬바람이 제법 불어 옷깃을 여미게 한다.

바다는 기온과 상관없이 잔잔하게 느껴진다.

 

방파제에서 뭔가 잡아보겠다고 낚시 흉내도 내 보고

점점 세지는 바람과 파도로 물고기 구경도 못했다.

바람때문이 아니고 낚시 실력 부족이겠지?

 

오늘 하루 머물게 되는 캠프장 안내판

 

바닷가 소나무 숲 사이에 위치한 캠프장

여름철에는 캠퍼들로 엄청 복잡하단다.

 

제법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바닷바람에 춤을 추는 소나무

 

금강산도 식후경

근처 항구로 가서 자연산 광어, 석화 등등을 샀다.

덕분에 저녁시간이 즐거웠다.

 

일몰 사진

낮에 기대한 것보다는 서해의 낙조가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곰섬캠프장을 찾은 것이 5-6번째 되는 것 같다.

이 곳에서 잠을 자기는 3번째 정도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여름 성수기를 피해 오게 된다.

겨울철에 오게 되면 휴장 중 우리만을 위해 문을 열어준다.

주인장의 부지런함으로 우리는 편하게 지내고

주인장의 요리솜씨 덕분에 입이 즐거웠다.

 

모처럼 함게 한 스카우트 동지 8명!

모처럼 마음껏 신나게 웃고

모처럼 소주잔도 기울이며 밤 늦도록 왁자지껄

 

오랫동안 같이 활동하던 동지들과의 즐거웠던 1박 2일 이었다.

헤어지기 섭섭함을 달래고 오후에 서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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