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모종 200개를 심은 날
모종이 동날까봐 5~6일전에 받아 놓은 고추 모종!
일교차가 심해 혹시나 서리 피해를 볼까 걱정이 되어 그동안 상전 모시듯이 했다.
아침엔 햇빛을 쪼일 수있게 내놓고, 저녁에는 서리 맞지 않게 들여놓고,
하루 2차례씩 물을 흠뻑 주고 정성을 들였다.
한달 전 비닐멀칭을 한 곳에 파종기로 하나하나 심고, 물 주고, 흙을 덮어 북돋아주고 손이 많이 간다.
감자 싹도 자리를 잡았고, 도라지도 싹이 터서 잘 크고, 양배추 모종과 파모종도 잘 적응하고, 시금치도 잘 자라고 있다.
강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열심히 자라고 있다.
내일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데 얼마나 올지?
요사이 가뭄이 들어 식물들이 버거워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비야! 비야!! 비야!!!
어서 어서 많이 좀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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