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8일(월) - 거제, 통영, 산청 여행 1일 차
아내와 2박 3일 여정으로 G사의 거제, 통영, 산청 패키지 여행에 참가하였다. 07:30에 잠실역에서 출발해 먼 길을 나섰다.
거제 일운면 와현리의 예구마을 선착장에서 공곶이를 만나기 위해 해안가 오솔길을 따라간다.



탁트인 거제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공곶이 후릿자리 전망대.
'후리'는 강이나 바다에서 그물을 둘러친 후에 양쪽에서 여러 사람이 줄을 잡아당겨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뜻하는데, '후릿자리전망대' 갯바위 바로 앞이 '후릿자리'이다. 바다밑은 하얀 모래밭이며 수심이 얕고 한쪽은 갯바위가 있어 멸치떼를 잡기에 용이한 지역이다. 예구마을 옛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멸치를 잡아 예구항으로 돌아와 밤새도록 멸치를 삶아 자갈밭에 널어 말렸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아름다운 공곶이로 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가 원산지인 금영화가 종려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낸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조연, 종려나무와 금영화 주연의 멋진 공곶이 풍경이 완성된다.





해안가에서 아낙네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돈나무 꽃과 메꽃의 환송을 받으며 공곶이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1866년 병인박해 를 피해 거제로 들어와 살던 예구마을과 공곶이. 이곳에 깃들여진 카톨릭 신앙 선조들의 걸어왔던 흔적과 신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천주교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다.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에서 남해를 바라보며 쉼의 시간을 즐겼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고 노자산 정상부근의 윤슬정류장에 올랐다. 정류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니 다도해의 멋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에서 산달도로 Go!!!
2018년에 건설된 산단연륙교 덕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달도. 서서히 저녁노을이 내리기 시작한다. 8.2km의 해안선을 따라 버스로 한바퀴 돌아보았다.

2023년 남파랑길 답사 때 두 차례 다녀간 거제도!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광여행을 왔다.
3년 전 가보지 못한 공곶이를 다녀온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여행사를 따라오니 크게 신경쓸 일도 없고 마음놓고 보고, 듣고, 즐기면 된다.
2박 3일간의 멋진 여행이 무사히 끝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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