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22일) 땅콩을 거두어들였다.

우리집에는 일반 땅콩과 검은 땅콩(자색 땅콩) 두 가지 종류의 땅콩이 있다.

 

아직 건조가 덜 되어 아직은 색깔이 옅다.

건조가 잘 되면 색깔이 좀 더 진해질 것이다.

 

 

땅콩을 캐기 전 밭에서 자라고 있는 땅콩의 모습

 

 

검은 땅콩 2이랑, 일반 땅콩 3이랑

앞쪽부터 작업을 해 나가는 모습

 

 

삽을 이용해 땅콩을 캐어 쌓아 둔 모습

 

 

줄기를 잘라내어 손수레에 실어놓은 모습

 

 

깔판 위에 수확한 땅콩을 널어 놓아 건조를 시키는 모습

 

 

땅콩 껍질이 어느 정도 마른 후 꼬투리 채 땅콩을 따서 바구니에 담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자연 건조를 시킨다.

 

건조 중인 땅콩의 모습

 

 

검정 땅콩도 겉모습은 일반 땅콩과 비슷

 

 

검은 땅콩도 속껍질을 벗기면 일반 땅콩과 비슷하다.

 

검정 땅콩은 속껍질(검은 색)에 영양분이 많아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단다.

생으로 먹어보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2015년도 판매 금액을 보면

겉껍질(꼬투리)을 깐 것이 1kg에 일반 땅콩은 16,000원이고 검정 땅콩은 26,000원

검정땅콩이 훨씬 부가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 검정 땅콩이 처음 보급될 때에는 가격이 엄청 높았다고 한다.

이제 나같은 사람도 심을 정도니, 검정 땅콩이 많이 퍼져 가격 차이가 많이 줄었단다.

 

우리 밭은 마사토를 깔아서인지 땅콩이 비교적 잘 되는 편이다.

글쎄?

내년에는 검정 땅콩을 많이 심어 한 번 팔아볼까?

아니!

넉넉히 심어 우리집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조금씩이나마 맛을 보여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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