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일ㄹ) - 서해랑길 28차 여행 제 7일 차
운남농협 삼거리에서 서해랑길 22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운남초등학교와 내화마을 입구를 지나 너른 농경지로 들어선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낸 소나무. 농경지에서도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어제까지 흔히 볼 수 있었던 양배추 대신 가을 김장용 배추와 무가 재배되고 있다.
대규모로 조성된 태양광발전시설
농장마을회관 앞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지난다.
이기촌마을회관과 입석을 지나 벚나무길을 따라간다.
아열대식물인 종려나무가 밭의 경계목으로 심어져 색다른 풍경을 선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농경지를 지난 서해랑길 22코스는 영해마을 입구에서 끝난다.
영해마을에서 서해랑길 21코스를 역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
방파제로 이어지는 잡초길에 사일리지가 쌓여있다.
향나무로 예쁘게 단장한 묘지를 지나 한옥 스타일의 죽산마을회관으로 향한다.
붉게 익어가는 감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붉은 황토밭엔 무엇을 심으려고 다듬어 놓았을까? 아마도 양파를 심지 않을까?
바다가 조망되는 멋진 집. 저런 곳에서 일주일 정도 살면 정말 힐링이 될 것 같은데-------.
동암마을회관 앞을 지나는 방조제길엔 고기를 낚는 이들이 삶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
바닷가의 외로운 나무 한 그루. 그래도 이 나무 덕분에 나름 멋진 풍광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선착장에서 고기를 낚는 이들을 뒤로 하고 방조제길을 따라간다.
신촌 마을회관 지난 서해랑길은 두곡교차로를 횡단해 미소드림 노인보호센터를 지난다.
양파를 보관하기 위한 철구조물이 저온 창고 앞에 쌓여있다. 그동안 걸으면서 저 철구조물의 용도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평화로운 모습의 농경지를 지나 용동 마을 입구에서 오늘의 여정을 마친다.
흰구름이 두둥실 떠 다니는 파란 하늘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주변 경치도 어제보다는 변화가 많아 나름 볼거리도 많았던 것 같다. 11월 초 늦가을의 농촌과 어촌의 정취를 마음껏(?) 누려본 하루였다.
트레킹하기에 좋은 날씨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
'걷는 이야기 > 서해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랑길 20코스 (신안 구간) (0) | 2024.11.05 |
---|---|
서해랑길 24, 23코스 (무안 구간) (0) | 2024.11.02 |
서해랑길 25코스 (무안 구간) (0) | 2024.11.01 |
서해랑길 26코스 (신안 구간) (0) | 2024.11.01 |
서해랑길 27코스 (신안 구간) (0) | 202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