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월)  저녁


제주시 함덕 서우봉 해변가의 바다목장 횟집에서 가족 식사 후

해변으로 나가 불꽃놀이 - 하늘로 솟는 불꽃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 곳으로 모인다.

 


모래 사장에서 잠시 시간을 즐기고

조천읍 신흥리의 큰 딸네 집(?)으로 돌아와 2차로 맥주 한잔!

 


조천읍 신흥리에 있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신흥초등학교가 폐교된 후 리모델링을 통해 다문화센터로 재탄생했단다.

큰 딸네 한달살이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

손녀와 손자가 종종 방문해 책도 읽고 놀이도 한다고 한다.

 


6월 6일(화)


작은 딸네가 제주 여행을 마치고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갔다.

현충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온다.

비가 그친 후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나들이


제일 먼저 찾은 천지연 폭포의 모습 

 


먹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에 양떼 구름이 수를 놓는다.

 


천지연 폭포에서 한가한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고

 


서귀포시 제주올레시장을 찾아갔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올레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란다.

먹거리도 다양하고, 구경거리도 많고, 값도 착한 편이다.

 


6월 9일(금)


처형네 식구들도 제주한달살이를 표선에서 즐기고 있다.

아내 형제들이 제주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있다.

5녀 1남의 처가집 식구들이 장모님과 함께 제주 나들이를 왔다.

각자의 스케쥴로 모두가 같은 시간에 모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뜻깊은 만남이었다.


처가집 식구들과 합류를 한 우리 가족.  용눈이 오름에 올라 기념 사진 한 컷!!

장모님은 힘이 부쳐 올라오지를 못하셨다.

 


용눈이 오름이 제법 높고 코스도 긴데 손자, 손녀가 끝까지 걸어다녔다.

손자는 내려오는 길에 잠시 보채 안아주었지만-------

 


용눈이 오름에서 본 제주의 모습

용눈이 오름에 방목하는 말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다.

 


점심식사 후 처가집 식구들과 헤어진 후 찾아간 월정리 해수욕장

바닷물이 많이 빠져나가 넓은 모래사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저멀리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손녀와 손자

 


6월 7일(수)

조천읍 신흥리 바닷가에서 본 저녁 노을

 

 



4박 5일의 제주 여행

짧은 기간에 참 많은 일을 한 것 같다.


우리 가족들과 제주에서 함께 한 시간도 뜻이 있고

처가집 식구들과의 만남 시간도 즐거웠고

아내와 함께 제주 올레길 6, 7코스를 걸은 것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내도 나와 함께 9일(금)에 서울에 오려고 했으나

큰 딸네와의 시간을 더 갖기로 하고 나만 서울로 돌아왔다.

가뭄에 시달리고 있을 홍천의 농작물과 꽃들이 나를 기다리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라.

내가 물을 시원하게 흠뻑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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