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우유니 소금사막!

 

접근도 쉽지 않고, 고산증도 괴롭고, 주변 여건도 어려워

우리나라 여행사 상품으로는 가는 경우기 많지 않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 호수"라고도 한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 전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고 한다.

 

소금 총량은 100억톤으로 추산된다고 하며,

소금의 두께는 최대 120m 란다.

 

소금사막은 비가 온 뒤 물이 고여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다행히도 우리가 도착하기 전 비가 와서 바닥이 거울 역할을 해 주었다.

 

 

물이 고여있지 않은 곳에는 그림자 만 보인다.

끝없는 수평선(?), 지평선(?), 염평선(?) ???????

우유니 사막을 처음 밟은 기쁨으로 만세를  불러본다.

 

 

아내와 함께 발레리나로 변신도 해 보고

 

 

소금 거울의 모습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점심은 소금사막에 특별히 설치된 바베큐 파티장에서

식사 전 아내와 함께 한 컷

 

 

기본 셋팅을 마친 점심 파티 장의 모습

소금사막 한 가운데에서의 파티라?

앞으로 관광객 수가 늘고 자연 보호가 강화되면 이런 모습은 사라질 것이다.

 

 

우리 일행이 타고 온 짚차가 다른 관광객에게 은폐물이 되고

포도주의 향과 함께 바베큐 파티는 무르익는다.

 

 

사막 한가운데 관광객을 위한 건물(호텔)이 서 있고

관광 온 각국 사람들이 자기네 국기를 자랑삼아 걸어 놓았다.

 

 

우리의 태극기도 4개나 걸려있었다.

애국심이 발동하여 태극기 옆에서 굳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소금벽돌로 만든 탑이 우뚝 서 있다.

 

 

먼 발치에서 본 건물(소금사막 안에 있는 호텔)과 관광객들의 모습

 


같이 여행을 간 사람들(16명)끼리 단체 사진

 


우메! 공룡이 우릴 잡으러 와유---------



있는 힘을 다 해 팔짝 뛰어도 보고

객기 부린 탓에 고산병 증세 발동, 숨이 차고 머리가 띵해진다.

 

 

구름이 많아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을 못 본 것이 아쉽다.

구름 때문에 밤하늘의 별도 못 보고

지구의 남반구에서 밤하늘의 십자성을 보고 싶었건만 ---------

시커먼 먹구름이 나의 희망을 가린다.

 

 

우유니 사막을 떠나야 하는 시간

아쉬움을 달래본다.

 

 

마지막 이별 선물로 아쉽지만 일몰의 모습을 살짝 보여준다.

 

소금 사막에서 갖고 온 소금 결정체

합법적으로 소금광석을 갖고 오는 것은 아마도 금지되어 있을 듯

조그마한 것이니 용서가 되겠지요.

거실에 두고 볼 때마다 소금사막의 추억을 되돌릴 것이다.

 

이번 여행의 4대 하이라이트 중 첫번째인 우유니 소금사막!

 

하느님이 뿌려주신 비 덕분에 유유니 사막에서의 참 맛을 보았다.

거울에 비친 소금사막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절로 나오는 탄성을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뱉어낸다.

 

저녁 일몰시간까지 버티며 기대하던 사막의 일몰 모습을 못 본 것이 못내 아쉽지만-----

또한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못 본 아쉬움도 크다.

 

자연과 조물주가 빈국 볼리비아에 준 천혜의 선물!

볼리비아인들이 소금사막을 통해 여유있는 삶을 누리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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