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 날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첫번째 방문지 Palace of fine Arts!

과거 이 곳에서 열린 엑스포 때 세워진 공원의 모습이란다.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에서 고대문명의 유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시원한 호수와 건물이 조화를 잘 이룬다.

 

이 사진만 보면 이집트나 그리스의 고대 문화 유적 같지 않은가?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약 80여년 전에 세워졌다는 금문교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를 배경으로 한 컷!

 

베이크루즈 - 관광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앞 바다를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승선하기 전 관광선을 배경으로

 

배에서 올려다 본 금문교의 웅장한 모습 1

 

배에서 올려다 본 금문교의 웅장한 모습 2

 

흉악범을 수용했다는 알카트래즈 감옥소

바다 한 가운데 작은 섬에 감옥소를 세워 감히 탈옥을 하지 못하게 했단다.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빙하가 만들어 낸 기암절벽이 화려하다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는 길에 비가 오더니 공원내에서는 눈이 되어 주위를 하얗게 장식한다.

날씨가 궂어 시계가 좋지 않아 차창 밖으로 제대로 풍경을 볼 수 없는 안타까움!

 

금년 첫눈을 이곳에서 맞이했다.

 

워낙 흐린 날씨에 땅거미가 일찍 내려 주위가 금방 어두워졌다.

부지런히 걸어 올라간 덕분에 삼단폭포 앞에서 겨우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다.

(눈이 오고 어두워져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어둠 속에서 눈과 빗속을 달려 프레즈노에 도착, 3일째 밤을 맞았다.

 

 

여행 4일째

 

지평선이 끝도 없이 보이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이 피로에 지친 우리의 눈꺼풀을 무겁게 한다.

 

사막 위에 세워진 건강식품 전문점 '드림 헬스"와

사막 위의 바스토우 텐저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하고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재현해 놓은 캘리코 은광촌을 관광했다.

물론 지금은 폐광 상태이지만 옛모습을 유지해 관광지로 탈바꿈 시켰다.

 

캘리코 은광촌의 모습

 

땅거미가 내릴 무렵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는 라스베가스에 도착

황무지 사막 위에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가스를 세운

기술력과 자본력이 대단하다.

 

호텔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부 시설을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유럽 유명 관광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

파란 하늘의 구름조차도 특수 조명으로 꾸며 놓은 것이란다.

(밤 낮 24시간 같은 모습으로 구름은 모양이 변치 않는다)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 1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 2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을 배경으로 한 컷!

 

천정에 16만개 이상의 LED 등으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프레몬트 스트리트

우리나라 LG에서 시설을 했고 30년간 운영을 한다고 한다.

설치 비용, 운영 자금이 막대하게 들었겠지만 광고 효과가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우리의 기술이 세계적인 환락 도시 라스베가스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니 ------

수많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LG 로고를 보며 매일 저녁 전구쇼를 보고 있다.

웬지 모르게 어깨가 한 번 으쓱해진다.

 

거금 150$을 투자 MGM 호텔에서 하는 "KA' SHOW" 를 관람했다.

약 90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가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진 촬영 금지라 기록을 못 남긴 것이 아쉽다.

 

저녁 자유시간에 카지노에서 90분 정도 게임도 즐겨 보았다. (물론 돈을 잃었지만)

담배연기가 자욱한 카지노장은 결코 오랜 시간을 보낼 곳은 아닌 듯 하다.

카지노의 도시에 왔으니 맛이나 보자는 의미로 잠시

 

내일 기상은 새벽 4시란다.

내일을 위해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지.

머리 속에는 아까 한 게임의 잔상이 수면을 방해한다.

(돈을 잃어 억울해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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