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시편 23편 경상도버전

 

여호와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 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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