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일)
지난 주에 갈아놓은 밭에 마늘을 심었다.
지난 여름 김장용 마늘을 구입하며 같이 준비했던 충천도 출신 마늘과
홍천 이웃집에서 준 마늘 중에서 실한 것으로 종자를 준비했다.
어느 종자가 더 잘 자랄지? 인터넷을 살펴보니 자기 지역 종자가 좋다고 하는데----
마늘 종자 만들기 작업
퇴비와 마늘용 비료,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트랙터로 로타리를 친 밭에
얼마전 삽과 괭이로 이랑을 만들어 놓았다.
마늘을 심을 자리를 모종삽으로 조금씩 파 놓고
마늘을 심은 뒤 흙으로 덮어주면 일단 마늘 심기 끝
마늘을 심은 며칠 뒤에 이웃집 양반이 콩을 털고 나온 콩꼬투리를 갖다 주어 덮고
오늘(12월 1일) 볏짚을 얻어다 마늘 밭을 얼지 않게 덮어주었다.
몇년 전에 마늘을 심어보았으나 실패한 후 마늘 농사를 포기했었는데----
이웃집 조언과 도움으로 금년에 다시 마늘 농사에 도전
마늘아!
추운 겨울 잘 나고 내년 봄에 싹을 틔워라.
내년 여름엔 잘 하면 마늘 3접 정도는 건질 것 같은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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