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7일(일)


10:30 신남성당 미사 참례 후 인제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찾았다.

산림청 주관으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는 매해 개최장소가 바뀐다.

(2015년 - 경남 산청군,  2016년 -  충남 예산군,  2017년 - 경북 영주시)

먼 곳에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는 가기 힘들지만, 가까운 곳이라 가보고자 했었다.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인제군 나르샤파크에서 10. 5(금) - 14(일) 10일간 열린다.

박람회 주제 : 산림, 함께 여는 녹색일자리

          부제 : 건강한 삶, 함께 하는 산림스포츠

          슬로건 : 설악단풍과 하늘내린 인제로 오세요.


산림문화박람회장 입구

 


산림문화박람회장 안내도

 


입구를 들어서자 인제 자작나무로 만든 쉼터가 시선을 끈다.

 


산림문화박람회 주제관 입구

 


산림 관계 기관들이 설치한 산림 홍보관들이 늘어서있다.

 


전국 시도 임산물 전시관

 


산림버섯연구센터의 버섯 홍보장

 


김준길 작가의 '비행'을 비롯한 솟대작가협회 회원들의 솟대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솟대는 희망, 소망, 기원의 의미가 담긴 전통조형물로

장대나 돌기둥 위에 새의 형상을 앉힌 형태로 청동기시대부터 내려온 아름다운 전통미술이란다.

옛날에는 솟대를 풍요기원, 과거급제 기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기 위해 세워놓았다.

솟대 작가들은 우리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솟대를 예술차원으로 승화시키는 것 같다.

 


아름다운 무늬를 창조해 낸 목공예 작품

 


나무가 작가들의 손을 거쳐 멋진 예술품으로 재탄생하였다.



나무들은 생활용품 또는 집 환경구성용 소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산림과 관련된 향토특산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우리도 몇가지 특산물을 구입했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상조회 홍보관

여기 전시된 물품들은 전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것들일까?

 


야외 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홍보관들

 


국립등산학교에서 운영하는 아이들을 위한 줄타기, 암벽 등반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야외 무대

 


소형 목조주택이 전시되어 있다.

 


박람회를 돌아보고 나오며 초가집(국화지붕집) 앞에서 잠시 휴식

 



가까운 인제에서 열린 산림문화박람회

접근이 쉬워 가기도 했지만, 전부터 조금은 관심이 있던 분야이다.

전시관 전체를 제대로 돌아 보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90여분 관람을 하다보니 배도 고프고 힘도 들고-------


중간에 솟대 제작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참여하지 못해 좀 아쉬웠다.

입장료도 없으니 다음에 다시 한번 와서 이것저것 체험 활동을 하고 싶다.

지인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있었는데---------


원통에 산다는 솟대 작가로부터 솟대 제작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집 주위 온통 나무뿐인 곳에 사는 나로서는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할 박람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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