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종일 비가 왔다.

고추 모종 150주를 화촌면에서 사와 심고, 고추 지지대까지 세웠다.

모처럼 찾아온 처가집 식구들 덕분에 일을 쉽게 마쳤다.

 

비 오는 날의 한가한 하루의 모습

 

 

계곡의 폭포에는 물이 제법 흐르고 

 

 

그러나 계곡을 흐르는 물의 양이 많지는 않다.

 

 

비를 맞아 감자는 쑥쑥 자라고

 

 

영산홍도 비를 맞아 피어나고

 

 

매발톱도 비를 반갑게 맞이한다.

 

 

전날 밤 이야기 꽃을 피우며 맥주 한 잔 하던 잔해

의자가 비를 피해 엎어져있다.

 

 

정자 주변의 나무들도 푸르름을 더 하고

 

 

다행히 바람이 멎어 바람개비도 쉬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의 모습 1

 

 

비가 오는 날의 모습 2

 

 

비가 오는 날의 모습 3

 

 

비가 오는 날의 모습 4

 

비가 오는 날은 쉬는 날(?)

비가 온다는 핑계로 여유를 부리는 것은 촌부의 자유권리(?)

 

모처럼 찾아 준 처가집 식구들과 홍천 5일장 구경도 하고 왔다.

홍천에는 1일과 6일에 장이 선다.

장이 서는 날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복잡하고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다.

시장 한가운데서 먹는 오뎅의 맛은 별미!!!

 

비가 온 하루는 정말 여유롭다.

'홍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식사  (0) 2016.05.27
우리집 야경  (0) 2016.05.22
고사리  (0) 2016.05.02
5월을 맞은 홍천  (0) 2016.05.02
금년 농사 준비  (0) 2016.04.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