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 4시가 넘으면서 눈으로 변했다.
3월말에 눈이라니? 기상이변?
눈이던 비던 많이 와서 마른 땅을 촉촉히 적셔만 주면 Thank you!!!!
눈을 화면에 잡기 위해 close up!
화면을 넓혀도 눈오는 모습이 제법 그럴 듯하다.
아직 새싹이 돋지 않은 숲을 배경으로하니 그것 또한 괜찮네.
정원등 주변에도 눈은 내리고 있다.
밭에도 내리는 눈
비와 섞여 오는 진눈깨비라 바닥에 쌓이지는 않는다.
소나무에 매달려 있는 빨간 새집이 을씨년스럽게 보인다.
데크의 유리 지붕에는 눈이 물결 모양을 이루며 쌓여있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오는 눈!
그러나 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5시가 다 되니 눈은 보이지 않고 빗방울만 보인다.
채 한시간도 오지 않았지만 덕분에 잠시 동심의 세계를 여행한 기분이다.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래. 이왕 오는 것 충분히 와라.
도시인들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비가 오면 반갑지 않겠지만-------
오늘도 비가 오는 중에 밭에 나가 일을 하는 농부들의 마음에 풍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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