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과 손주들이 일주일간 홍천에 머물며 함께 지냈다.

7월 30일(일)에 와서 8월 6일(일)에 갔으니 정확히 8일간 손주들의 재롱을 본 셈이다.


가끔 짧은 시간만 함께 하다 일주일 정도 같이 있다보니

손주들의 말솜씨, 재롱, 성격 등을 많이 파악하게 되었다.

손주들과의 거리가 훨씬 가까ㅓㅂ게 느껴진 한주였다.


오후 한 때 계곡에서 물총을 갖고 물놀이를 즐기는 손주들

 


햇빛이 따가운 낮에는 실내에서 그림공부도 하고-------

새를 그리고 싶다는 손녀를 위해 PC에서 여러가지 새의 이미지를 찾아주고

새의 모습을 화면으로 보며 열심히 그리는 손녀의 모습

 


3일(목) 오전에 찾아간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을 들러보는 손주들



건물 밖 육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4일(금)에 찾아간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의 모습

홍천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잔디밭에 세워진 조형물을 신기한듯이 바라보는 손주들



실내에 들어서니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있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고개를 들어보니 홍천생명건강과학관 현판과 하늘을 나는 민들레 홀씨의 모습이 보인다.

 


전시관 내의 모습 1

 


전시관 내의 모습 2

 


전시관 내의 모습 3

 


전시관 내의 모습 4

 


이층으로 올라가니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있다.

 


성인들을 위한 휴게실(?)

혈압측정기, 전신 마사지기, 인바디 검사기, 승마 의자 등등이 설치되어 있다.

 


5일(토)에 찾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장

홍천강변의 시원한 물줄기가 보는 이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듯 하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장의 메인 무대 모습



홍천 메디칼 허브연구소에서 생산한 홍천맥주

홍천의 대표적인 수제 맥주 중의 하나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장의 모습 

 


큰딸과 작은 딸 내외, 그리고 손녀가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




동양 최대의 홍천 하이트 맥주 공장에서도 이번 맥주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hite EXTRA COLD를 광고하는 조형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관도 보이고



분수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꼬마녀석들이 전세를 냈다.



맥주축제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 돼지 목살 바베큐 파티




손주들과 함께 한 일주일!

손주들과의 거리가 엄청 좁혀진 느낌이다.

손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한주였다.


급히 해야 할 농사 일로 때로는 땀에 흠뻑 젖어 힘들기도 했지만

손자들의 재롱을 보는 순간 온 몸에 기운이 솟아나는 느낌!!!!

때로는 고집을 피우다 제 어미한테 혼이 나기도 하지만

미소를 띤 얼굴로 애교를 부릴 때면 간장이 녹아내리는 듯-------


할머니는 아이들 뒷치닥거리 하느라 밭에 한번 제대로 나와 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뭔가 하나라도 더 기쁨을 주고자 꽤나 신경을 쓴다.

'내리 사랑'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난 후 집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아내와 나의 공간을 되돌려 받은 느낌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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