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3일(일)

 

어제(토) 오전 11:00에 도착한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11월 이후로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하늘에서는 계속 비를 뿌려댄다.

 

비에 촉촉히 젖은 잔디가 포근하게 느껴진다.

 

작은 딸네가 캠핑촌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곳

 

앞으로 몇년간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러야 할 것 같다.

회사생활로 바쁜 딸과 사위가 주말마다 이곳에 내려와 직접 인테리어 작업을 하고 있다.

몇년 뒤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캠핑장을 꾸며야 하겠지만, 우선 수리를 해서 일부분 사용을 하려 한다.

 

펜션을 운영하던 전주인의 정성이 넓은 잔디밭 곳곳에서 느껴진다.

 

2주전 날씨가 좋을 때 와서 찍은 야경

 

올해 유난히도 많이 온 비.  이곳 사기막리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내년 여름에는 계곡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와서 오늘까지 1박 2일로 내부 페인트 칠

둘이 하기에는 손이 부족할 것 같아 우리 내외가 와서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와서 이것저것 일을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

 

11월 중순에 홍천을 접고 이곳에 오면 본격적으로 관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멋진 사기막리 쉼터가 완성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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