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화) - 남파랑길 1차 여행 2일차 (오늘의 걸음 수 - 37,933보)
오전에 어제 남파랑길 1코스 후반부 약 5-6km를 걷고 호텔에서 휴식 후 12:50경에 2코스를 시작하였다. 2코스 시작점은 부산역전. 오늘은 좀 늦더라도 2코스 14.5km를 완주하려고 한다.
호텔을 나와 바로 우회전하여 부산항만을 따라 부산대교 방향으로 걸어갔다.
부산대교 위에서 바라다 본 부산항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구로 들어섰다. 곧 이어 다시 언덕길이 나타나 숨을 가쁘게 한다. 마땅한 음식점을 찾지 못해 2시 가까이에 편의점에 들러 빵과 음료수를 구입해 봉래골 그린공원 벤치에 앉아 점심을 해결했다.
봉래산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는 남파랑길. 간간히 부산항이 내려다 보인다.
봉래산을 돌아 내려오는 중에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의 힐링 숲이 우리를 맞는다.
봉래산을 내려와 동삼동의 한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핸드폰도 충전
20-30분의 달콤한 휴식 후 중리 해변가로 나아갔다.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다가 남파랑길을 벗어나 언덕 위의 해안가 도로로 올라갔다.
75광장과 영도 하늘 전망대를 지나 이어지는 해안도로
흰여울문화마을길로 내려가 카페거리인 해안가 산책길을 따라갔다.
남파랑길 2코스인 흰여울 문화마을 아래의 해변가길을 만나 부산 남항쪽으로 향하니 저녁노을이 바닷물에 비쳐 주위를 아름답게 장식한다.
부산 남항을 돌아가니 오늘의 종착점인 영도대교가 나타난다.
영도대교 입구에 부산 출신 현인 가수의 동상과 노래비가 있네요.
영도대교에서 바라다 본 부산 남항
영도대교를 넘어 19:20경에 남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Go!!!!
부삭역사 안의 식당에서 낙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오전 9시에 호텔을 나서 저녁 9시가 다 되어 돌아왔으니 (중간에 잠시 호텔을 들렀지만) 오늘 하루 2코스를 마치기 위해 무리를 한 것 같다. 삼복 더위에 20km 이상을 걸었으니-----
이틀간 땀에 젖은 옷들을 호텔내의 동전세탁기와 건조기로 세탁을 하고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내일은 3코스 14.8km만 통과할 예정이라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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