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수)
고군산군도 관광 후 굴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조카네 내외와 헤어졌다.
아내와 둘이 찾아간 은파호수공원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호숫가의 벚꽃이 잔잔한 호수에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은파호수공원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여 171만9000㎡가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단다.
그 후 순환도로가 완공돼 아흔아홉 구비라는 은파호수공원의 주변을 모두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은파호수공원 전체를 도보로 돌아 볼 시간이 부족해서
차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호수공원의 모습을 둘러보았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주변 풍경이 참 평화로운 모습이 아닌가?
호수를 가로 지르는 굽은 산책로
직선의 산책로보다 여유와 낭만이 느껴진다.
호수 산책로 중간에서 한 컷!
나도 한 컷!
호수 위의 산책로에도 갈림길을 만들어 잠시 머물며 생각할 여유를 가지게 한다.
수상 산책로가 호숫가의 둥근 선을 따라 나란히 나아가는 모습이 여유롭게 느껴진다.
호숫가의 꽃잔디가 활짝 피어 호수를 더 아름답게 한다.
벚꽃과 신록의 잎이 호수를 더 정답게 한다.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가 아닌가?
호숫물에 비친 신록이 온 세상을 연두색으로 물들이는 것 같다.
호숫가에 핀 빨간 동백꽃
흰색 동백꽃
호숫가에서 기념 촬영
군산의 아름다운 은파호수공원
이런 호수를 지닌 군산 시민들이 부럽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도보로 한바퀴 돌아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주변 풍경과 호수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이곳을 걷다보면 나도 아름다워질 것만 같다.
다음에 다시 군산에 올 때에는 반드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 것이다.
또한 환상적이라는 호수의 야경도 꼭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