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월)  여행 4일차

 

해리스버그의 호텔에서 04:30에 출발하여 펜실베니아를 경유 장장 7시간에 걸쳐 나이아가라로 이동했다.

새벽부터 움직인 탓에 차를 타고 가는 중간중간 비몽사몽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거리의 풍경을 열심히 보고자 했으나 눈꺼풀의 무게를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았다.

국경을 통과하여 캐나다로 넘어가는 날이다.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기 위해 130불을 주고 제트 보트를 탔다.

나이아가라에서 떨어진 물을 거슬러 올라가 월풀까지 다녀 오는 코스다.

때로는 거센 물결로 배가 뒤우뚱거리기도 하고 커다란 물줄기가 배를 뒤덮기도 하는 스릴있는 코스

 

제트 보트의 내부 모습

배의 요동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바를 내리고 출발!

물이 튀지 않는 아늑한(?) 실내에 대부분의 관광객이 탄다.

 

 

 

나와 친구는 배 뒤편의 물벼락을 맞는 곳에 우비를 입고 앉았다.

덕분에(?) 때로는 절로 환호성과 함께 물벼락도 맞고 신발도 흠뻑 젖고 스릴있는 순간도 맞이했다.

 

 

 

제트 보트를 타고 가며 본 풍경들

안전바 때문에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순간순간의 장면을 포착하기가 어려웠다.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기 위해 30불을 주고 바람의 동굴(Cave of the Winds) 입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나이아가라의 물보라를 몸으로 느끼는 코스이다.

개인별로 일회용 노란색 우비와 샌달을 제공해 준다.

 

 

 

나이아가라 폭포 물보라의 무지개가 우리를 환영하는 듯 하다.

 

 

 

저 뒤 다리 건너로 캐나다 땅이 보인다.

폭포 물을 맞기 위해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바람의 동굴에서의 이모저모

일회용 샌달 치고는 제법 쓸만해 캐나다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했다.

 

 

 

나이아가라를 제대로 보기 위해 150불에 약 20분간 타는 헬리콥터 투어에 참가했다.

헬기를 타기 전 우리 일행과 함께 기념 사진 한 컷!

헬기가 일으키는 바람에 머리가 사방으로 흐트러진다.

 

 

 

헬기는 관광객 6명을 태우고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을 천천히 날아 돌아온다.

높은 하늘에서 본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모습들

 

 

 

말발굽 폭포(Horseshoe Falls)의 거대한 폭포와 물의 낙차로 일어나는 거대한 물보라가 한 눈에 보인다.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와의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이리 호(Lake Erie)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 강이 온타리오 호(Lake ontario)로 들어가는 중에 형성된

세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헬기에서 제공하는 헤드셋에서는 우리말 설명이 흘러 나온다.

착륙 직전의 헬기장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캐나다 쪽 테이블락에서 바라다 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무지개

 

 

 

테이블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굴을 통해 폭포에 가까이 접근해 보았다.

말발굽 폭포가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이 곳이 말발굽 폭포임을 알리는 표지판 옆에 서있는 아내

 

 

 

테이블락에서의 즐거운 한 때

건물 주변의 화단이 칸나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화초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월풀(Whirlpool)의 모습

월풀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보인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월풀과 계곡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

 

 

 

색색의 조명으로 나이아가 폭포의 분위기가 바뀌어간다.

 

 

 

금년이 캐나다가 독립한지 150주년이 되는 해란다.

테이블락 화단에 설치된 기념물의 낮과 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RAMADA PLAZA NIAGARA HOTEL에서 4일째 밤을 맞았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하루였다.

먼 거리를 달려 온 보람있는 하루!

 

남아메리카 이과수 폭포,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오늘 나이아가라 폭포를 마지막으로 세계 3대 폭포를 모두 보았다.

각 폭포마다 특징이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과수 폭포가 가장 으뜸인 것 같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선진국쪽에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개발이 많이 되어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폭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내일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른 각도로 보고 즐기게 된다.

대부분의 코스가 선택관광으로 투자를 해야 하지만------

대충 계산해 보니 약 410 달러의 옵션비를 지급하는 것 같다.

약간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만 나이아가라를 즐기기 위해서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내일도 멋진 나이아가라를 만날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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