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토) 여행 2일차
몸은 피곤한데 시차 때문에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뉴저지주 호텔에서 뉴욕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주말이라 도로가 한가한 편이라고 한다.
주중에는 뉴욕 시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로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한다.
뉴욕으로 들어와 제일 먼저 간 월스트릿트. 뉴욕 증권거래소가 있는 곳이다.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의 한 복판에 황소동상이 서 있다.
황소의 뿔을 만지면 재복이 터진다는 소리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황소 동상이 있는 월스트릿의 모습 -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월스트릿에서 이번 여행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을 외쳐보고------
끔찍한 테러의 악몽을 딛고 일어선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를 찾았다.
Ground Zero란 폭발이 있었던 지표의 지점이란 뜻이란다.
지금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덮고 뉴욕 맨하탄의 중심지로 발돋음 했다.
9.11 테러로 유명을 달리 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당시 테러 현장에 만들어진 9.11 메모리얼
당시 희생된 3,000여명의 이름이 인공 우물 위에 새겨져 있다.
날개 모양의 건물 오큘러스(Oculus)는 2016년 완성된 전철역으로
건설비가 5조원이 투입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역사로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편 천사의 날개 모습이란다.
인터넷에서 2001. 9.11 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한
뉴욕 맨하탄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비행기 자폭 테러로 화염에 싸인 모습을 찾아 보았다.
오사마 빈 라덴의 음모로 민간 항공기를 납치해 건물에 정면 충돌한 사건이다.
9.11 메모리얼이 주변의 빌딩 속에서 당시의 비참함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는 듯 하다.
옛 세계무역센터 부지에 2014년 개장한 1WTC(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 앞에서
높이가 541m인 이 빌딩을 미국인들은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라고 부른단다.
뉴욕 맨하탄의 모습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탔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배 안이 복잡하다.
배 뒷전으로 보이는 뉴욕 맨하탄의 모습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인 높이 46미터의 자유의 여신상
오른손에는 횃불,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 날짜가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다.
프랑스의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Frederic Aguste Bartholdi)가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에서 제작하여 187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 선물한 것이란다.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한컷!!
브루클린 다리의 모습
바다 건너 보이는 뉴욕의 빌딩을 배경으로
뉴욕 시내를 관망하기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찾았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아내와 함께 기념 사진 한 컷!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의 전망대에서 뉴욕 시내를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뉴욕의 빌딩 숲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하이라인 파크에서
맨하탄 남서쪽에 위치한 길이 1.6km의 폐고가 철로를 재활용한 공원
우리나라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개조한 '서울로 7017'도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 마킹한 것 같다.
미국 45대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타워
타워의 유리 벽면에 길 건너 건물들이 비쳐 보인다.
센트럴 파크 입구에 있는 남북전쟁의 영웅 셔먼 장군의 동상과 관광객을 태우고 가는 마차
맨하탄의 심장부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미국 최초의 인공 공원으로
도심 속에 사는 뉴요커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곳이다.
개발 전 돌로 가득찬 습지였던 공원에는
인공 호수와 연못, 몇산책로, 아이스링크, 동물원, 정원, 야생 동물 보호구역, 넓은 자연림 등이 있단다.
시간이 허락치 않아 여러 곳을 돌아보지 못해 아쉽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 본 센트럴 파크
록펠러 센타 -세계 각국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록펠로 센터 외부의 거리 공원 모습
화려하게 꾸며진 록펠로 센터 거리를 배경으로 한 컷!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과 조명과 관광객으로 가득한 타임스퀘어의 야경
타임 스퀘어 거리의 공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을 찍고 나서 팁으로 20달러를 요구 - 흥정 끝에 5달러를 주고 왔다.
맨하탄 반대편 해밀턴 파크에서 본 뉴욕의 야경
저녁 밤을 즐기는 현지인들과 함께
여행 2일차의 보금자리인 QUALITY INN LAWRENCEVILLE Hotel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1
어제와 오늘 이틀간 뉴욕을 돌아보았다.
귀로만 들어왔던 뉴욕을 실제 만나고 보니 세계의 중심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이곳저곳 정신없이 둘러본 뉴욕!
본 것도 많고 들은 것도 많지만 도시 공간을 헤매고 다니는 것은 내 체질은 아닌 듯 싶다.
빌딩 숲 사이를 헤치고 다음 목적지를 찾아가는 일정이 좀 답답하기까지 하다.
푸른 하늘을 마음놓고 볼 수 없는 뉴욕의 빌딩들 때문은 아닌지?
그래서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에서 멀리 바라보는 뉴욕의 모습이 시원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TV에서 보여주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되는데-----
꼭 영화의 어느 한 장면만 같던 비행기가 건물로 날아드는 모습
당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는 20, 30대의 젊은 인재들이 일하고 있었다는데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테러 현장 그라운드 제로
잘못된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려준 역사적 사건이 아닐까?
과거의 악몽을 딛고 일어선 뉴요커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세계 제일의 도시라는 뉴욕에서의 이틀을 보내고 내일은 워싱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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