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드디어 블로그를 갖게 됐다.
그동안 카카오 스토리에 올렸던 글들을 수정 보완 하여 블로그를 차리게 되었다.
작년(2014년) 4월부터 시작한 카카오 스토리! 나의 작은 기록을 남겨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작은 핸드폰의 좌판으로 글을 올리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고 싶은 말도 간단히 줄여서 표현을 했던 것 같다.
뭔가를 올리면서 항상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랄까?
나의 기록을 좀 더 잘 해 보겠다는 욕심에서 블로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다.
지난 10일 "목석이의 보금자리"란 글로 시작한 블로그
이제까지의 카카오 스토리 글을 옮기다 보니 글을 실은 순서와 시간이 역순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글 내용 첫줄에 날짜를 기록함으로써 혼돈을 피해보고자 했다.
이제부터는 최근의 일이 최근에 기록되는 정상적인 운영이 될 것이다.
나를 아는 모든 이에게 나의 생활을 전하는 곳,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곳, 내 경험을 공유하는 곳이란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삶과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찾아주는 지인들이 가끔 답글이나 안부라도 간단히 적어주신다면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농촌의 삶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블로그가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비록 일년도 안 된 기간의 일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기록해 나가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블로그를 개설하며 과연 사람들이 들어와 볼까? 내 글이 공개할 만큼의 가치가 있나? 등등 걱정도 앞섰지만 나만의 삶의 기록이라 생각하고 용기를 내었다.
방문하신 모든 분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