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수)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거실 커텐을 걷으니 맞은 편 가리산 정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아침 식사 전 설경을 볼까 하고 차를 몰고 괘석리쪽으로 올라갔다.

길 정상 부분에 차를 세워놓고 4월의 설경을 담아 보았다.

 


산의 윗부분에는 하얀 눈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삼밭에 눈이 내린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정상에 있는 쉼터에도 눈이 쌓여 있다.

좀 더 일찍 올라왔으면 설화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포장된 도로의 눈은 다 녹았고,  맨 땅과 풀잎 위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다.

 


저 산위까지 올라가 설경을 감상하고 싶지만-------

 


4월에 이 정도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해야지.

 


기온이 영상이라 낮이 되면 언제 눈이 왔냐는 식으로 다 녹겠지?

 


4월의 멋진 설경을 선사해 준 자연에 감사!!!!!!!

 



어제 밤에 강원도 산간지역 대설특보 안전 메시지가 날아오더니만

내가 사는 지역은 설경을 즐길 정도의 적당한 눈이 온 것 같다.


집 주위에는 비만 오고 눈은 오지 않은 것 같다.

어제 오후에 감자 종자를 밭에 심었는데, 비가 온 덕분에 싹이 잘 틀 것 같다.


비가 적당히 와 주었으니 오늘 오후에는 지난 번 다 하지 못한 비닐 멀칭작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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