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금) 밤에 큰딸네가 강릉에 왔다.  퇴근 후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아이들은 차에서 잠을 잔 덕분에 밤늦게 도착했음에도 재롱을 피워 우리 내외를 즐겁게 해주었다.

2박 3일을 머무르고 일요일 저녁식사 후 서울로 돌아갔다.

 

주중에 비가 오는 날도 여러번이었는데,  아이들이 와있는 주말에 모처럼 날씨가 좋았다.

더운 여름철에는 아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최고!

지난 주에 코스트코에서 배송된 간이 수영장을 잔디밭에 설치

손자, 손녀에게 좋은 선물을 준비해 준 것 같아 흐뭇하다.

같이 주문했던 해먹도 설치해 놓고, 여름을 즐긴다.

 

물놀이에 지치면 밖으로 나와 쉬기도 하고, 해먹에 눕기도 하고------- 

 

넓은 잔디밭과 푸른 하늘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이 튜부에 엎드려 깜빡 잠이 들었다.

 

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에 지칠 즈음에 계곡 물놀이가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지난 주에 적당히 온 비로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최적의 조건

자연이 제공해 준 물놀이가 수영장의 물놀이 보다 더 재미있지 않을까?

 

화단의 여름꽃이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한다.

 

18:30경 하늘에 구름이 멋진 풍경을 그려낸다.

 

20:30경 땅거미가 내리며 즐거운 하루를 마감한다.

 

홍천에 살 때 자주 왔던 아이들!

우리가 먼 곳으로 자리를 옮겨 다녀가기가 쉽지 않을텐데---------

자주 강릉을 찾아와 주니 반갑고 고맙다.

서울에서 기본 3시간, 왕복 6시간을 투자해야 올 수 있는 곳임에도 자주 길을 나선다.

7월 초에 다시 온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 아이들!

은근히 아이들이 올 날을 헤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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