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일)
해파랑길 41코스를 완주한 후 42코스로 계속 Go!!!!!!
'두창시변리' 를 알리는 입석. 마을 이름을 멋지게 풀이해 놓았다.
죽도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 거리가 오가는 서퍼들로 붐빌텐데---------
10월 11-13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양양 서핑 페스티벌'이
일본을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아 행사가 무산.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한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변에는 오가는 이가 적어 한가하다.
해안가에 소나무를 심어 멋진 풍광을 조성한 동산해변
양양군의 유명한 서핑장소인 동산항 해수욕장을 알리는 조각품
조각가 표찬용의 작품 '환영(幻影) - 바다를 넘다'
동산항. 포구 한 가운데에 커다란 암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동산리 조개굽는마을 표지석
복분리 마을 입구에 16:00경에 도착. 오늘은 이곳까지로 만족
오늘(13일. 일요일)은 해파랑길 41코스 12.2km와 42코스 2.5km 합 14.7km정도를 걸었다.
복분리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주문진에 있는 막내딸에게 연락하여
사위의 차로 주문진으로 Back. 중간에 중국집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주문진 라일플로리스 아파트에서 딸네는 서울로 가고, 배턴 터치한 우리 내외가 이틀간 머물렀다.
10월 14일(월)
라일플로리스에서 08:00 출발. 철뚝소머리국밥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동호해변으로 Go!!!!
동호해변에 주차를 하고 콜택시로 복분리 버스정류장으로 갔다.(택시비 18,000원)
복분리 입구의 논에는 누렇게 익은 벼를 수확하고 있다.
감이 익어가고 있는 복분리 마을
두 개의 원기둥 위에 세워진 특이한 모양의 집
복분리를 벗어나니 7번국도 옆 언덕길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7번 4차선 국도의 오가는 차들과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길 건너에 있는 경찰전적비
송림사이로 잘 다듬어진 해파랑길
숲 사이로 보이는 시설물 (글쎄? 가스공사 시설물 같은데-----)
38선 휴게소에 도착
기사문항 입구 조형물
기사문항의 모습
다시 4차선 국도를 따라가는 해파랑길
만세고개에 세운 3.1 만세운동 유적비
하조대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
하조대로 가는 마을길에서 만난 가을
하조대를 만나기 위해 왕복 1km를 걸어야 한다.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河趙臺)라 했단다.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가 바다 위 기암괴석에서 오랜세월 바닷바람과 맞서 살아왔다.
하조대 옆 등대
등대에서 바라다 본 하조대 쪽 기암절벽
등대에서 북쪽을 보아도 기암절벽
하조대 구경을 하고 입구로 나오던 중에 보이는 하조대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로 가는 바닷가 데크길이 높은 파도때문인지 폐쇄되어 있다.
하조대 해변에 있는 해파랑길 42코스 종점 도착
죽도정 입구에서 하조대 해변까지의 해파랑길 42코스 9.9km 완주!!!!
이 지역을 여러번 오고갔지만 하조대를 오르기는 처음인 것 같다.
기암괴석과 바다가 만나 만들어 내는 시원한 파도소리가 아름다운 가락으로 귓가에 맴돈다.
이번 해파랑길 여행 둘째날이어서인지 어제보다 걷는 것이 더 편해진 것 같다. (좀 적응이 됐나?)
44코스까지가 이번 여행의 목표였으나 내친김에 45코스까지 도전해 볼까?
그러러면 다시 힘을 내어 해파랑길 43코스를 걸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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