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수) 성탄절
한양도성 낙산구간의 야경을 즐기고 내려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로 향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IGHT)'를 보기 위해서이다.
서울라이트 축제는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15일 간 하루 4차례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라이트 쇼를 펼친다.
21:45 경에 도착한 DDP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와 있었다.
사람들 틈새를 뚫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서서 빛축제를 보았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터키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은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 3가지의 스토리를 담아 ‘서울라이트’ 영상을 제작했단다.
DDP 북쪽 벽의 은빛 패널을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수많은 영상물이 음악에 맞춰 전개되고 있다.
SEOUL LIGHT 기간 중 열리는 '서울라이트 마켓'을 알리는 화면
서울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 서울 라이트 축제!!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해 이어나갈 계획이란다.
연말연시에 하루 쯤 동대문쪽으로 나와 축제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짧은 16분 동안 공연되는 SEOUL LIGHT!
지하철 타고 시내까지 와서 SEOUL LIGHT 만 즐기기에는 좀---------
한양도성 낙산 구간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하루를 멋지게 마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