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월)부터 1월 7일(토)까지 4박 6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잛은 기간에 두 나라를 여행한다는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한번에 두 나라를 찍고 왔다는 양적인 이점도 있다.


캄보디아 저가항공으로 출발하여 도착한 베트남 하노이 공항

공항을 새로 꾸민지 오래되지 않은 느낌


관광버스로 제일 먼저 둘러본 곳 호안끼엠 호수의 모습

 


호수 주변에는 많은 다국적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아내의 모습을 찰칵!

 


하노이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제외하고는 설명이 되지 않을 듯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 같다.

교통규칙도 무시되고 먼저 가는 놈(?)이 임자

오토바이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조차 없다.

 


정말 정신없는 하노이 시내의 모습

전봇대에 거미줄 처럼 얽힌 전선들의 모습이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보행자들도 길을 건널 때는 눈치껏 알아서 들이대야만 건널 수 있다.

차나 오토바이가 비켜주기를 기다리다보면 하루 종일 건너지를 못할 것 같다.

정말 나는 이런 곳에 살지 못할 것 같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 구시가지를 스트릿 차량을 타고 약 30분간 둘러보았다.

기사 포함 8인승으로 복잡한 도시 한 가운데를 잘도 달린다.

주변의 차량과 오토바이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이 차를 타는 것도 고행(?)

다음에 이곳에 오면 다시는 안 탈 것 같다.

 


짧은 시간 동안 하노이 시내를 둘러보고 하롱베이로 장시간 이동

이번 여행의 첫날밤을 보낸 하롱베이의 MUONG THANH HALONG 호텔의 모습

 


호텔 입구의 모습

 



비행기 타는 시간 5시간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이동하는 시간 3시간

꼼짝없이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이 넘는 여행 첫날!


이동하느라 타국의 풍광을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다.

하노이 시내의 일부분을 한시간 남짓 본 것을 제외하고는

잠시 본 하노이 시내의 모습은 그야말로 교통지옥, 매연 소굴, 인산인해

잠시 본 것으로 하노이시를 평가해서는 안 되겠지만 정말 다시 오고픈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노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규칙과 질서가 살아있는 곳

서울 공기가 탁하다고는 하지만 하노이를 거닐어 본 사람은 서울이 천국(?)이라 느낄 것이다.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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