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6일차 - 2월 21일(화)
아루샤의 Impala Hotel에서 아침식사 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으로 이동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킬리만자로 정상의 만년설을 제대로 볼지 걱정이 되었다.
킬리만자로로 들어서는 길에서 잠시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으라는데----
구름이 하늘에 가득해 보이는 것이 별로 없다.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입구에서 대한 남아의 폼을 재보고
아내와 함께 킬리만자로에 왔다는 인증 샷
킬리만자로 안내판과 함께
멀리 킬리만자로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제발 구름이 바람에 날아가기를 빌어본다.
넓은 산책길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트래킹
예쁜 야생화
현지 가이드 왈 '코끼리 코'란다. 믿거나 말거나
꽃받침의 모양이 코끼리 코를 닮았다.
출입구에서 출입자 명단 작성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일행을 멈추게 한다.
다음 일정 때문에 시간 조절을 하는 것 같다.
산행 가이드들의 노래와 춤 서비스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트래킹에는 관광객 5인에 산행 가이드 1명이 의무란다.
자국인의 일자리 창출(?)
산행 가이드들과 함께 어울려 한바탕 춤과 노래를 한다.
가이드들의 노래와 춤 선사 댓가로 1달러의 관람료(?)를 내고
다같이 기념촬영을 한 후 하산
하산 길의 아내
거리가 짧아서인지 얼굴에 여유와 미소가 보인다.
하산 후 아쉬움을 달래며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한 컷
아내도 한 컷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 텅 비어있던 주차장
산행을 하려는 각국의 등산객들과 헬퍼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준비중이다.
아루샤 시내로 돌아와 점심 식사
음식점 뒷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바나나
음식점 정원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식사 후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지대인 나망가를 경유하여 나이로비로 이동
한국인이 운영하는 Safari park Hotel에 여장을 풀고 야마초마(야생고기 바베큐)로 저녁 식사
덕분에 난생 처음 악어 고기를 맛보았다.
식사 후 사파리캣츠쇼 관람
케냐의 전통 춤과 현대 무용이 복합된 흥미로운 공연으로
단원들의 탄력적인 몸매와 춤, 그리고 아프리카 특유의 열정이 어우러진 민속춤을 보았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이라는 킬리만자로
만년설이 덮여있어 백산이라고도 부른다는 킬리만자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가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내 생애 언제 또 올 수 있겠는가?
너무 짧았던 트래킹 코스도 못내 아쉽기만 하다.
킬리만자로여 영원히 안녕!!!!!!
먼 아프리카 케냐에 와서 5성급 호텔을 운영하는 한국인의 열정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개척정신과 도전의식을 지닌 분인 것 같다.
내일은 나이로비 시내관광 후에 남아공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다.
아프리카 남동부 6개국 여행 중 두 나라의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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