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월) - 20일(화)   1박 2일


홍천군 서석면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 근처에 있는 선배집을 방문했다.

고등학교 동문이며 같은 대학을 나온 선후배들의 모임

이번 모임에는 8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3-4년 전에 귀촌을 한 선배.

계곡 옆에 있는 예쁜 집을 구입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전주인이 펜션으로 사용하던 집으로 기본적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넓은 잔디밭이 주인장을 닮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모처럼 만난  동문들 만남의 기쁨으로 한 컷!!



계곡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의 그늘막에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고



오랜 세월 국악에 심취해 배우고 익힌 선배가

찾아온 동문들을 위해 대금 연주를 하고 있다.

조용한 산속 마을에 울려 퍼지는 심금을 울리는 대금 소리

흰 도포자락만 입으면 흰 머리 때문에 산속 도사라 불리지 아니 할까?

 


데크 아래 계곡에서 여유를 즐기는 동문들

 


계곡에 발을 담그면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모여드는 물고기들



서석 읍내에 나가 어항을 하나 사와 물고기를 잡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물고기가 어항 속으로 들어왔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소맥으로 화이팅을 외쳐본다.




이제는 다들 현직에서 퇴역한 동문들

월요일 저녁시간에 푸른 숲속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다.

 


숲속에 어둠이 깔리며 조명이 하나 둘 켜지고----

 


조용한 산속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탁자에는 어둠을 밝히기 위해 촛불을 켠 장식품이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동문들의 이야기는 밤 늦도록 이어지고------

 


둘째날 아침 식사후

근처에 있는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을 찾아갔다.

선배의 가야금과 거문고 연주도 듣고 기념 촬영도 하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산책도 했다.

 


헤어지기 싫은 석별의 정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2년 전에는 우리 집에서 이루어졌던 동문들의 특별 모임

이번에는 서석면의 선배집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다들 바쁘게 열심히 살아온 동문들

이제는 평일에도 여유있게 인생을 즐기며 살고있다.


분기별로 서울시내에서 만나 정을 나누는 선후배들!

특히 이번에 먼 홍천까지 온 동문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제 2의 인생 즐기며 재미있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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