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6일(월) - 서해랑길 25차 여행 제 1일 차

09:30경에 3박 4일 일정으로 서해랑길 25차 여행길을 나섰다. 1월 중순에 서해랑길을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다.

차를 달려 13:50경에 서해랑길 50코스 종점인 전북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 도착. 이곳부터 50코스를 역방향으로 나아간다.  동진대교를 건너 부안군으로 들어서자 마자 대로 오른쪽으로 빠져 농로를 따라간다.

 

부안로를 가로지르는 굴다리를 지나  장동마을로 들어선다.

 

궁월마을의 알땅카페에서 고마제 저수지 수변길로 들어선다. 

 

수변길 곳곳에 산책을 즐기는 군민들을 위해 데크길과 쉼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고마제 주변 모내기 철에 볼 수 있었던 농경문화의 상징인 못줄을 표현한 '못줄다리'가 저수지를 가로지른다.

 

고마지구 농촌 테마공원은 고마제 저수지 수변길 5.4km에 조성되어 있다. 

 

고마제 저수지를 살짝 벗어나 이차선도로를 따라가던 서해랑길은 다시 고마제 수변길로 이어진다.

 

저수지 주변에 자리잡은 어느 가문의 종중묘도 보이고, 멋진 포토존 '천국의 문'도 보인다.

 

쌀쌀한 날씨에도 저수지 주변에서 물고기와 인내력 겨루기를 하는 낚시꾼들의 모습도 보인다.

 

서해랑길은 고마제 저수지를 벗어나 마을길로 들어선다.

 

상리마을을 지난 서해랑길은 부안로 밑 굴다리를 빠져 나온다.

 

파평 윤씨 추모당 앞을 지난 서해랑길은 오솔길을 지나 선은리 마을로 들어선다.

 

이갑수 고택은 한옥 체험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채를 내어준다고 한다.

 

신석정(1907-1974년)은 부안읍 선은리에서 태어난 시인.   그의 작품은 심화된 자연숭배의 사상이 짙고 특히 산을 즐기고 산에서 배우며, 산을 사유하면서 자연을 노래한, 소박하고 간결한 형식이 많았는데, 후기에 와서는 인생과 현실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신석정의 문학관과 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문학관은 월요일 휴관으로 들어가 보지를 못했다.

 

부안군청에서 서해랑길 50코스를 마쳤다.

 

한달 여만에 다시 찾아간 서해랑길.

아래지방으로 내려올수록 집에서부터 접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한번 왔을 때 여러 코스를 답사해야 할 것 같다.

 

변산 대명콘도에서 3박 4일의 여정을 풀었다. 서해랑길 25차 여행이 아무 탈 없이 잘 끝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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