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일)
김녕 서포구의 제주 올레길 20코스 시작 지점
내일의 교통편을 생각해 계속 Go!
물이 빠져 검은 현무암 바위가 해안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갈매기들이 점령한 바위
김녕 마을의 조형물에서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알 바닷가에 세워진 옛등대 '도대불'
바다에 나간 고기잡이 배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불을 밝혔던 곳
김녕 금속공예 마을 곳곳의 벽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들
드디어 오늘의 목표지점인 김녕 해수욕장에 도착
김녕 해수욕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올해 봄에 제주도로 이사온 지인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성산쪽 온평리로 갔다.
서울서 하던 일을 접고 제주도에 귀촌해 새 삶을 꾸려나가는 지인
정말 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을 제주도에서 만나다니?
지나온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지인의 집에서 흑돼지 고기로 저녁식사
내일 20코스를 같이 걷기로 약속을 하고 201번 버스를 타고 함덕의 대명리조트로 돌아왔다.
11월 19일(월)
어제 만난 지인과 11:00에 김녕해수욕장에서 만나기로 약속
김녕해수욕장부터 20코스를 이어 가기로 했다.
지인이 일이 있어 지인의 아내만 우리와 동행을 했다.
해안가 경계석을 알록달록하게 색칠을 해 놓으니 그 또한 멋진 풍경이 된다.
바다 한가운데 설치한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옆을 지나가는 올레길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해안가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제주밭담테마공원
월정리 진발레 밭담길
억새 군락지로 들어간다.
월정리 마을의 카페
월정 해수욕장 해변가에서 바닷바람에 건조되고 있는 한치
월정 해수욕장 해안가 도로를 가고 있다.
다시 밭 사이로 이어지는 올레길
제주 해녀상이 있는 바닷가
제주 구좌 농공단지
밭 뒤로 보이는 풍력발전 단지
조선시대 사용된 군사 통신 시설인 좌가연대
제주도내에 봉수대가 25개 정도가 있었다고 한다.
연대는 적선의 동태를 관찰하고 해안 변경을 감시하는 연변봉수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한다.
회덮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오누이 식당
마을길의 이름이 참 특이하지만 정답게 느껴진다.
이어지는 올레길
세화마을 해변의모습
세화 민속 오일시장 입구
세화 해변
오늘의 목적지인 20코스 종점인 제주해녀박물관
16:30경에 20코스 15.6km를 완주하고 지인의 차를 타고 지인의 집짓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현재는 제주 1년살이 집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지인
내년 2월에는 멋진 집을 짓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민다고 한다.
내년에 집구경 하러 올테니 기다리세요.
지인과 헤어진 후 201번 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돌아왔다.
'털보식당'에서 말고기 육회와 김치찌게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고 대명리조트 숙소로 돌아갔다.
오늘은 지인의 아내와 함께 세 명이 올레길을 걸은 날
올레길을 돌며 아는 사람과 함께 걷기는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모처럼 만난 반가운 사람과 하루 종일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걷다보니 15km를 즐겁게 통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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