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4일(목)
올해 마지막 DMZ 평화의 길 탐사!
인터넷에서 신청을 했다가 떨어진 적도 있고, 당첨이 됐어도 군사훈련, 북한의 이상 동향으로 취소가 되기도 했던 인제 코스에 드디어 발을 디디게 되었다.
08:30경에 집을 나서 10:30경에 인제군 서화면의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에 도착!
도착 후 차안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를 해갔는데, 담당자들이 출발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서두르는 바람에 대강 먹고 강당 안으로 들어갔다. 서약서를 쓰고 DMZ 안의 생태계 안내 영상물을 보았다.
인제 코스에서는 전 과정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란다. 핸드폰을 차에 두고 승합차 2대에 나눠 타고 출발!!
대곡리 초소에서 검문을 받고 DMZ 안으로 진입. 산악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40여km를 이동한다. 도중에 1km 정도의 도보이동 구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오랜 세월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DMZ 안의 생태계의 모습을 충분히 즐기기에는 계절적 한계가 느껴졌다. 새싹이 돋는 봄, 녹음이 우거진 여름, 붉게 단풍이 드는 가을철에 오면 자연이 살아있는 멋진 DMZ의 참 멋을 피부로 느낄 수있을텐데---
사진 촬영을 못하니 아쉬운 점은 많았지만 대신 해설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았다. 진행하시는 분들이 촬영한 사진을 실어놓은 블로그에서 사진을 따와 내 블로그에 올려본다.
DMZ 안의 자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은 내용을 구성할 수 있었을텐데-------
안보상의 이유로 제한되는 사진촬영 금지, 이해는 가지만 좀 더 자율권을 주면 어떨까?
올해 DMZ 평화의 길 12코스를 모두 탐사하려고 했는데, 군사훈련, 북한의 이상 동향 등의 이유로 별안간 행사 취소가 되는 경우가 있어 8코스만 접할 수 있었다. 2023년에 나머지 코스도 모두 돌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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