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일) 여행 2일 차
테를지에서 오전에 승마체험을 하고 점심식사 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이동했다. (약 2:30 소요)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자 이동 중 내내 비몽사몽.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비가 제법 왔으나,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멈추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란 뜻
울란바토르는 인구가 늘면서 교통체증도 심하고, 겨울에는 공기오염이 심각하다고 한다.
울란바토르에서 제일 먼저 찾아간 몽골 라마 불교의 총본산 간등사
'완전한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사원'이란 뜻을 지닌 몽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원이란다.
몽골인의 50% 이상이 라마(티베트) 불교를 믿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를 숭상한단다.
입구의 작은 전각 안에 나무로 만든 커다란 마니차가 설치되어 있다.
간등사 출입구
학교 건물이라는데, 아마도 라마 불교의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겠지?
여기저기에 마니차가 설치되어 있다.
마니차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경전을 읽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우리나라 절의 당간지주와 같은 모습의 이 기둥에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간단다.
간등사 중심 사원인 관음대불전
관음대불전 안에는 무게 20t, 높이 27m, 150kg의 금과 250개의 보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관음불 입상이 모셔져 있다.
관음대불전 안에는 사진 촬영 금지. 인터넷에서 내부 사진을 옮겨와 편집해 보았다.
관음대불전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오는 길에 자리잡고 있는 불상
간등사 입구에는 박물관 건물이 신설되고 있었다.
울란바토르에서 두번째로 찾아 간 수흐바토르 광장
국회의사당 건물
국회의사당 중앙에는 칭기즈칸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결혼식을 맞은 신랑 신부와 친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흰색 드레스가 오늘의 주인공 신부, 파란색 드레스는 신부의 친구들이란다.
몽골에서는 결혼식 때 신부측에서 약 2,000만원 정도의 경비가 든다고 한다.
돈 없는 사람들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겠네------.
수흐바토르 광장은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수흐바토르가 1921.7.11 혁명을 선포하고 몽골 인민정부를 수립한 것을 기념해
1925년부터 이곳을 수흐바토르 광장이라고 불렀단다.
광장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극장
우리가 머물 블루스카이 호텔도 광장의 한쪽에 위치해 있다.
높이가 105m로 몽골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건설했단다.
수흐바토르 광장 주변의 건물들
보드카를 곁들인 샤브샤브(양고기, 쇠고기, 말고기)로 저녁 식사를 한 후 호텔 check-in
호텔이 수흐바토르 광장 옆이라 10:00 경 반바지 차림으로 광장으로 Go!!!!
색색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광장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몽골에서의 둘째날
테를지에서 승마체험도 하고,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관광도 했다.
우리가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만 비가 와 다행히 여행에 지장은 없었다.
수흐바토르 광장 옆 쇼핑센터에서 케시미아 스웨터도 하나 사고
몽골에서 제일 높은 빌딩의 5성급 호텔 17층 숙소에서 울란바토르의 야경도 보았다.
인구 312만명인 몽골. GDP 세계128위 국가. 국토 한반도의 7배
테를지의 끝없는 초원의 모습이 몽골의 모습으로 내 머리 속에 오래 기억될 것 같다.
테를지 초원에 세워지고 있는 대규모 리조트 건물들이 완성되면
게르에서의 유목민 체험도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몽골의 자연과 문화유산이 잘 지켜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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