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 19일) 17:30 방이동 금강산감자탕집 돌뫼 모임

 

집에서 오후 3:20에 나섰다.강동도서관을 들러 신문이라도 보고 갈 궁리로 일찍 나왔는데, 도서관쪽으로 가다가 마음의 갈등!

도서관으로 갈까요? 올림핃공원을 한 바퀴 돌고 갈까요?

몇차례 마음이 왔다갔다하다가 올림픽공원 승!!!!

 

둔촌동 성내동을 거쳐 올림픽공원 북문으로 들어가 몽촌토성을 따라 걸었다.

지난 주 초까지만 해도 썰렁했던 날씨가 오늘은 18도이상 올라갔는지 걷보니 덥다는 느낌이 든다.

날씨가 너무 변덕스럽다는 생각!?!?

우리나라 봄, 가을이 없어진 것 같다.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들어서는 느낌이 해마다 강해진다.

 

산수유가 이곳저곳에서 봄맞이 환영 개화식을 하고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노란 산수유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성질 급한 개나리꽃도 군데군데 눈에 뜨인다.

봄기운이 공원 전체를 감싸고 돈다.

 

토끼가 특별 출연하여 포즈를 잡고 "나 잡아 봐라." 하는 것 같다. 사람을 많이 보아서인지 도망가려는 마음이 적은 듯 하다.

꿩도 몇 마리 보았는데 사진 좀 찍으려면 멀리 가 버려 촬영은 실패.

 

남문으로 나와 금강산 감자탕 행!!! 

등뼈탕에 소주 한잔이 살짝 지친 몸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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