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職 隱退 後

 

半平生을 다니던 職場서 隱退한 뒤!

동안 疏忽했던 자기充塡을 위해 大學院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世界的인 名門인 하바드大學院.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 大學院은

""는 일도 없이 ""쁘게 ""나드는 곳이다.

 

하바드 大學院을 修了하고는 東京大學院을 다녔다.

"" ""노당이라는 것이다.

 

東京大學院을 마치고 나니 방콕大學院이 기다리고 있었다.

"" "" 들어박혀 있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學位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하는 것도 몇 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화백 ""려한 "".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장노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

""기간 ""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 치고 목사라니…….

""적 없이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基督敎 감투만 쓰면 宗敎的으로 偏向되었다고 할까봐

佛敎 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하철 ""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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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드리는 기도


많은 피서객들이 자동차를 타고 어느 피서지의 성당으로 들어 갔다.
본당 신부가 운전자들에게 몇가지 부탁을 하였는데,
[운전할 때 드리는 기도]를 이렇게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

운전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이 시속 120km로 달릴 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당신을 향해 활강하는 스키 위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여러분이 시속 150km로 운전할 때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세요.
'주님, 저를 당신 가까이로 불러 주소서.'

여러분이 시속 200km로 달릴 땐 이렇게 기도하세요.
'주님, 제가 여기 당신 집에 왔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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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詩중에서

 

人 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 소리 치지 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 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마는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 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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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財七施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言施 )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心施 )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眼施 )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도우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 (座施 )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 (察施 )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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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家에서 말하는 健康 10訓◆

 

◆첫째 : 소육다채 (小肉多菜)

육식을 적게 하고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불교에서는 육식을 금기하고 있지만 재가 불교 신자들은 가능한 한 육식을 피하고 먹는다 하더라도 적게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대신 채소를 많이 먹어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할 것을 권하고 있다.

 

◆둘째 : 소식다작 (小食多嚼)

가능한 적게 먹고 잘 씹어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장수의 비결이 바로 적게 먹는 소식에 있다. 주역에서도 '복육분천수(腹六分天壽)'라 하여 자기 식량의 6할만 먹으면 하늘이 준 수명까지 살 수 있다 했다. 이와 같이 적게 먹되 그것도 소박하게 식사하라 권하고 있다. 적게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지론이다.

 

◆셋째 : 소염다혜 (小鹽多醯)

염분을 적게 먹고 식초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소금은 만병에 해롭다는 현대 의학적 해석으로 염분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염분을 적게 쓰고도 먹을 수 있게 하려면 식초를 조금 섞으면 염분이 적어도 간이 맞는다는 말이다. 염분을 적게 먹는 방법이다.

 

◆넷째 : 소의다욕 (小衣多浴)

옷은 가능한 한 적게 입고 목욕은 자주 하라는 말이다. 옷을 많이 입으면 질병을 방어하는 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적게 입되 목욕은 자주 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할 것을 권장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다.

 

◆다섯째 : 소번다면 (小煩多眠)

근심은 적게 하고 잠은 푹 자라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좋은 일도 많겠지만 어려운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근심, 걱정, 불안, 초조 등 스트레스를 빨리 풀지 않으면 그것이 병을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근심을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는 충고이다. 그 대신 피로를 회복하는 데는 잠을 많이 자야한다는 것이다

 

◆여섯째 : 소욕다시 (小慾多施)

욕심을 적게 하고 남에게 많이 베풀라는 말이다. 욕심은 끝이 없다. 욕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근심과 불안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그래서 건강 장수의 비결로 마음을 비우라 하지 않던가!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다가 어차피 빈손으로 갈 길인데 먹고 살 만큼만 가지면 될 것이다. 부처님의 자비가 그렇고, 예수님의 사랑이 그렇다. 남에게 베풀면 그것이 하늘에 닿아 복록수(祿壽)를 누린다는 얘기다

 

◆일곱째 : 소당다과 (小糖多果)

설탕은 적게 먹고 과일은 많이 먹어야 좋다는 말이다. 설탕은 비만 등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적게 먹되 과실을 많이 먹음으로써 우리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를 충분히 공급하라는 것이다.

 

◆여덟째 : 소차다보 (小車多步)

가능하면 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걸으라는 말이다. 유산소 운동 중에 최고가 걷기이다. 결국 차를 적게 타고 많이 움직이라는 말로서 걷기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아홉째 : 소언다행 (小言多行)

가능하면 말은 적게 하고 행동으로 실행을 많이 하라는 말이다. 우리 속담에 침묵은 금이라고 했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쉽고 가볍다는 인상을 준다. 그 대신 말보다는 실천에 중점을 두고 생활을 하면 실수가 적고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열째 : 소분다소 (小憤多笑)

화는 적게 내고 많이 웃으라는 말이다. 화를 내면 남에게도 피해를 주겠지만 자신의 건강을 해친다는 경고이다. 대신 많이 웃으면 건강에도 좋고 가정도 화목하며 직장도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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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짐을 바꿔 드립니다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 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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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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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성탄 카드

 

 

지병인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던 한 고위 성직자가 죽음을 앞두고 몰래 비서를 불렀다. 그리고는 자필로 쓴 한 장의 카드를 내밀었다.

그 카드에는 이렇게 씌여져 있었다. "사랑하는 친구들,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이번 성탄은 내게 각별하다는 느낌입니다. 이 땅에서 맞는 마지막 성탄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이 슬프기도 하지만 다가올 세상에서 주님과 더욱 친밀히 일치될 것을 생각하면 기쁘고 기대 되기도 합니다. …내가 본향에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할 때 여러분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우정과 친절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그는 비서에게 자신이 죽고 난 다음에 이 카드를 자신과 친분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부칠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1996년 11월 14일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조셉 버나딘(미국 시카고 대교구장) 추기경이었다.

성탄 카드는 그가 선종한 후 수시간이 지나 우체국으로 보내졌고, 세계 각처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카드를 받았다. 한국의 김수환 추기경도 그 성탄 카드를 받았다.

임종을 며칠 앞둔 11월 7일 미연방 대법원에 자살 방조 합법화를 거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임종 전날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및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마지막 전화통화를 하기도 한 그가 마지막 성탄 카드를 자필로 써서 자신을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사실은 고인이 자신의 죽음을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버나딘 추기경의 비서 겸 운전기사인 벨로 몬시뇰에 따르면, 고인은 이미 지난 9월에 자신의 장례식 준비를 마쳤을 정도였다. 버나딘 추기경은 당시 로마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기 안에서 벨로 몬시뇰에게 장례식 계획표를 보여주었고, 몬시뇰은 그 계획표에 자신이 강론자로 배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렇게 위로했다고 한다. "괜찮다네, 나 자신도 울었으니까."

늘 열려있는 사람으로 살았던 그를 조문하기 위해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장례식 다음날 시카고 트리뷴 지는 장례식 강론을 했던 벨로 몬시뇰의 말을 인용, 1면 기사의 제목을’추기경, 고향으로 돌아오다’라고 달았다. 죽음을 대하는 고인의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준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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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천국과 지옥의 복도에는 똑같이

도시, 마을, 정원, 산, 계곡, 태양, 달, 바람,

바다, 별, 그림자, 기온, 입맛, 향수, 소리 등이 있다.

 

그런데 천국에 사는 사람은

그 모든 것들을 최상의 것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지옥에 사는 사람은 그 모든 것들을

최악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실비타 오캄포 소설[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 중에서-

 

천국과 지옥의 풍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지도 몰라

 

천국과 지옥의 풍경은 어쩌면

똑같을지도 모르지.

 

별도 있고 달도 있고

향수도 있고 소리도 있고...

똑같은 조건, 똑같은 풍경일지도 모른다.

 

음악 하나를 두고 봐도 그렇지.

음악이 들릴 때

어떤 사람은 `천상의 소리`라고 감탄하지만

어떤 사람은 `세상의 소음`이라며 꺼 버린다

 

시 하나를 놓고도

어떤 사람은` 인생의 철학`이라며 감동하지만

어떤 사람은` 지루한 얘기`라며 하품한다.

 

별과 달이 똑같이 떠도

어떤 사람은 깊이 감사하지만

어떤 사람은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어떤 사람은 산들바람처럼 즐거워하지만

어떤 사람은 머리가 날린다며 싫어한다

 

가난과 절망이 올 때

어떤 사람은 입에 쓴 보약으로 삼지만

어떤 사람은 독약처럼 여기고 만다.

 

이렇게 천국과 지옥은 똑같은 상황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천국에 살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 산다.

 

현실 속에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그 집행관은 바로 우리 마음이지?

어떤 길을 택하셨나요?

 

-좋은 글:영원에서 영원으로 에서 발췌(拔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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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지 않으신 하느님

요한이는 방문을 닫아 걸고 큰소리로 기도하고 있었다.

“하느님, 우리 아빠보고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해주세요.”

그때 할머니가 그 방앞을 지나 가다가 꼬마에게 물었다.

“요한아 무슨 일이냐. 왜 그렇게 큰소리로 기도하니?

하느님은 귀먹지 않으셨단 말야.”

“하느님은 들으시는데 우리 아빠가 못 들으실까봐요.”

 

 

성경 공부

 

주일학교 여선생님이 유치반 어린이들에게

[돌아온 탕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 후 질문을 하였다.

“여러분. 탕자가 돌아왔을 때 누가 제일 싫어 했는지 아는 사람?”

유치부 학생 중에 제일 키가 작은 소년이 손을 번쩍 들었다.

“살찐 송아지요"

 

 

회개

 

성당의 신부님이 아이들에게 강론 중

“모두 회개를 해야합니다.”

신부님이 한 학생에게 물었다.

“학생, 회개를 하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지요?”

“예. 먼저 죄를 지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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