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수녀님

 

수녀님들이 본당에 파견돼 한 집에 사는 것이 쉽지는 않다.

원장수녀 눈치 보고 비위 맞추며 살기가 어렵다.

 

어느 본당에 수녀님이 셋이 계셨다.

수녀회의 원로인 원장수녀님과 아기 수녀 둘이 살았고

앵무새 한 마리도 같이 살았다.

 

원장수녀님이 워낙 까다로워

아기 수녀 둘이 만나면 ‘원장수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가끔 했다.

 

앵무새가 그걸 듣고 시도 때도 없이 ‘원장수녀 죽어라.’고 외쳤고

원장 수녀도 그 소리를 들었다.

그렇다고 앵무새를 죽일 수도 없고 원장수녀 혼자 고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본당신부님이 수녀원에 들렀다.

원장수녀가 앵무새 때문에 고민하는 이야기를 털어놓자

신부님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 사제관에 있는 앵무새는 아주 거룩하니

제가 사제관 앵무새를 수녀원으로 보내서 한 달 동안 같이 있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수녀원 앵무새가 거룩하게 될 것입니다.”

 

한 달이 지나자 본당신부님은

앵무새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수녀원으로 갔다.

 

그런데 이것이 어찌 된 일인가!

 

수녀원 앵무새가 변함없이 소리 질렀다.

“원장수녀 죽어라.”

 

그러자 옆에 있던 거룩한 사제관 앵무새가 응송을 받았다.

“주님, 저희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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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노 할아버지의 성탄

 

 

러시아의 한 작은 마을에 파파노라는 착하고 성실한 구두 수선공 할아버지가 사셨다. 이 할아버지에게 어느 성탄 전날 밤 꿈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 “내일 할아버지를 방문하고자 합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할아버지가 잠을 깨었을 때는 눈 속에서 솟아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밝게 비치는 성탄절의 아침이었다.

 

할아버지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성탄절에 특별히 쓰는 커피 주전자를 난로 위에 올려놓고 청소도 깨끗하게 하였다. 기다리는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거리의 청소부만 보이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청소부를 향해

“이리 들어와요. 추운데 몸이나 녹이고 커피라도 들어요.”

라고 하시고 그를 맞이해 들였다.

 

점심때가 다 되어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한 누더기 옷을 입은 여인이 홑이불에 어린 아이를 싸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측은하여 그 여인을 가게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빨갛고 시퍼렇게 얼어 있는 아기의 발을 할아버지는 보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아기에게 신발을 신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어제 밤에 만들어 두었던 조그만한 신발을 신겨 보았다. 신기하게도 꼭 맞았다. 아기와 여인은 행복하고 감사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느덧 마을에 저녁 기운이 몰려 왔다. 할아버지는 저녁 준비를 위해 스프와 빵을 데웠다. 그 때 한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과일을 훔쳐 달아나는 어린 아이를 발견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훔치고 달아나던 아이를 붙잡아 때리며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고 끌고 갔다. 그때 파파노는 그 할머니에게 간청을 했다.

"그 아이가 배고 고파서 그런 짓을 했으니 용서해주고 내가 대신 과일 값을 지불하지요." 파파노의 간청에 할머니는 그 아이를 용서했고 그 아이도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었다. 어느새 할머니와 아이는 정답게 길 저 쪽으로 함께 사라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던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다. “결국 꿈이었단 말이지...”라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그 때 “할아버지는 나를 보셨쟎아요?”라고 하는 어제 밤 꿈의 그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에 계셨습니까?”라고 묻자

“나는 오늘 할아버지를 세 번이나 찾아갔어요. 한 번은 청소부로 한 번은 아기를 안은 여인으로 마지막에는 거지로 말이예요. 당신이 나에게 베푼 따스한 사랑 정말 감사했어요.”

 

거리에는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있었다.

 

톨스토이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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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당신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시편 23편 경상도버전

 

여호와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 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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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화학적 분석

 

1. 발견자 : 아담

2. 원소기호 : Wo

3. 원소 : 여자

4. 원자량 : 45kg으로 통하고 있지만,

   실은 35kg부터 85kg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발생 :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다.

6. 물리적 특징

  1) 표면이 대개 색깔이 있는 엷은 막(화장, 분장, 변장 등)으로 덮혀있다.

  2) 별것 아닌 것에 끓고(비등점), 이유 없이 언다(빙점).

  3) 적절하게 가공처리하면 다시 녹는다(융점).

7. 화학적 특징

  1) 엄청난 양의 값비싼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2) 액체에 용해되지는 않으나 알콜을 흡수함으로써 행동능력은 장난 아니게 증가한다.

  3) 금, 은, 백금 그리고 보석과 엄청난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8. 주의할 점

  1) 취급에 능수능란하지 않은 경우 매우 위험하다.

  2) 특정지역 이외에서 둘 이상을 소유하는 것은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

 

 

 

남자의 화학적 분석

 

1. 원소기호 : M (원형:Man이 일반적이지만 Male로도 표현 가능)

2. 원자량 : 평균적으로 70kg으로 알려져 있지만, Wo(woman)과는 다르게 그 분포가 훨씬 다양하다.

3. 물리적 특징

  1) 표면은 대게 얇은 피지(sebum:일종의표면 보호막)으로 둘러 쌓여있고, 각각의 동위원소마다 그 두께가 다르다.

     종종 Wo(Woman)의 표면에 있는 엷은 가루막(화장, 분장, 변장)으로 둘 러 쌓여있는 동위원소가 최근 들어 많이 발

     견된다. 그리고 모발(毛髮)로 표면이 둘러쌓여 있는 원소도 발견된다.

  2) 쓸 데 없이 끓어 넘치는 원소가 있는 반면,(다혈질) 아무리 물리적 힘을 가해도 변화가 없는 원소도 최근 들어 많

     이 발견 된다.(백수)

  3) 인위적으로 가공을 원할 경우 반드시 Wo(Woman)과 함께 가공 하여야 빨리 녹는다.(연애)

     가공시 WO(Woman)의 원소가 없을 경우에는 가공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독신)

  4) Wo(Woman)원소보다 자연산화 시기가 빠르다.(정년)

  5) 생성된 시기가 어느 정도 되면 2년간 국가에서 관리를 한다.(army)

     가끔 국가에서 관리 하지 못 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불법이다.

4. 화학적 특징

  1) 땀(sweat)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고, 피지(subum)가 많을수록 그 양은 증가한다.

  2) 알코올(charm,charm이슬 등)과 친화적이며, 다량 흡수 시 본성질을 잃어버리기도 한다.(인사불성)

  3) Wo가 많은 시험관에 M을 넣게 되면 빨갛게 달아오른다.(부끄)

5. 주의할 점

  1)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다.

  2) 한꺼번에 많은 M을 한 실험관에 넣게 되면 서로 반응하여 폭발 할 수 도 있으니 취급주의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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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와 요셉은 절친하면서도 장난기가 심한 개구쟁이로 동네와 성당에서 소문났다. 성탄절을 앞두고 둘이서 고해성사를 보러 성당엘 갔다.

 

토마가 요셉에게

"요셉아, 넌 오늘 신부님한테 죄 사함은 커녕 고해소에서 쫓겨날게 분명 해!"라고 했지.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내가 고해소에서 쫓아난다는 거냐?"

"내 예감은 빗나간 적이 없거든. 두고 봐. 내 말이 맞나 안 맞나 술내기 할까?"

 

요셉은 이길 자신이 있었으므로 내기에 동의하고 말았지.

토마가 먼저 고해소에 들어가 죄를 고백하고 고해신부로부터 보속을 받았지.

그리고 고해신부가 고해 창문을 닫자, 재빨리 품에서 술병을 꺼내 고해창틀 언저리에 술을 뿌린거야.

 

뒤이어 요셉이 고해소에 들어갔지.

신부가 창문을 들어 올리니 술냄새가 진동을 하는거야.

"아이구, 술 냄새, 이보시오, 집으로 가서 한잠 푹 잔 다음에 다시 오시오!"

신부님은 이렇게 말하고는 고해창문을 '꽝'하고 닫아버린 거지.

 

어이없이 당하고 나온 요셉에게 토마가 다가서며 물었어.

  "어떻게 됐어? 죄 사함을 받은 거야, 못 받은 거야?"

화가 잔뜩 난 요셉이 대답했지.

"죄 사함 좋아하네! 난 그런 신부한테 죄 사함 받을 생각이 없어.

  무슨 신부가 고주망태가 되어 고해소에 앉아 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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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배려

 

 

어느 백화점의 남자 화장실, 큰 일 보는 곳이 두 칸인데 그 중 한쪽에 들어가 앉아서 막 볼일을 보는 참에 옆 칸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말을 걸어온다.

 

"안녕하세요?"

 

된장~~ 화장실에서 일 보는데 무슨 인사? 혹시 휴지라도 달라고 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대꾸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옆에서 바로 대답한다.

 

"네, 식사는 하셨습니까?"

 

진짜 된장할... 똥 싸는데 밥먹는 이야기 하는 것은 또 뭣이여! 그래도 한번 대답했으니 안할 수도 없고...

 

"예. 방금 먹었습니다. 그쪽에 계신 분도 식사는 하셨습니까?"

 

그랬더니 옆에서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말하길..

 

 

 

"죄송합니다. 이만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서 어떤 미친 녀석이 자꾸 내 말에 대답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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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제조 및 공급자 (장인,장모)와 충분한 협의 및
   신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후 구입하십시오.

2. 제품마다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제품의 특성을 까다롭게 파악하려 하지 마십시오.
    피곤해 짐!

3. 사용자에 따라 상품의 좋고 나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집안일, 요리 솜씨, 남편을 하늘처럼 모실 건지 여부 등
    제품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4. 제품을 사용할 때 시간이 지날수록 품질과 기능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고장은 아닙니다.
    대체로 초기보다 갈수록 품질이 떨어짐.

5. 제품이 집밖으로 나갔을 때에는 신용카드가 바닥이 나거나,
    부킹의 우려가 있으니 유의 하십시오.

6. 제품의 히스테리 발생 시에는
    즉시 신용카드나 현금을 투여하십시오.
    특히 수시로 왕침을 놓아 주어야 바람이 안 납니다.


7. 제품이 이상증세를 보일 때에는
    박달나무 몽둥이를 준비하십시오.

8. 적절한 현금과 쇼핑을 하게 하시면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가끔은 히스테리로 울고불고 할 때가 있으나
    그렇다고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니
    잘 달래서 사용하십시오. 

 
사용 최적 환경
명품 제품 3개 이상 투여, 백화점,
다양한 드라마 채널이 나오는 유선방송, 홈쇼핑,
미장원, 찜질방 등의 환경에서 이상적으로 작동됩니다.


고장의 원인
1. 드라마를 보고 있을 때 질문하기
2. 홈쇼핑 시청할 때 채널 돌리기
3. 버섯산행이나 음주로 인한 늦은 귀가 등의 경우 주의 요망.
   오작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 사항
1. 급격한 성격변화로 폭발할 수 있으니 잔소리는 삼가하십시오.
2. 부킹에 약하니 캬바레나 나이트 가까이는 절대 보내지 마십시오.
3. 고장시에는 제조원(장인,장모)에게 배상 책임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4. 불규칙한 유지 보수비용은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이 되오니
    예산 편성에 주의하십시오.
5. 귀가 얇으니 영업적 멘트나 칭찬을 미끼로 하는 판매사원은
    절대로 가까이 두지 마십시오.
6. 급격한 온도의 변화로 폭발할 수도 있으니 지나친 간섭은 삼가주십시오.
7. 화기에 약하니 남자 가까이 두지 마십시오.
8. 반품이나 환불은 불가하오니 고장시 사용자가 고쳐 사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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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용설명서

 

1. 제품 구입 전 충분히 검토한 후 구입하십시오

 

2. 제품마다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먼저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십시오

 

3. 사용자에 따라 상품의 좋고 나쁨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 다.

 

4. 제품이 초기 사용 시와 갈수록 많이 달라질 수 있으나 고장은 아닙니다.

 

5. 제품이 집밖을 나갔을 시에는 통신이 두절되거나 회귀 시간이 늦을 수도 있으니 유 의 하십시오.

 

6. 알콜 함량이 높을 시에는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투여하십시오

 

7. 제품이 이상증세를 보일시에는 질 좋은 약품을 장기 투여하십시오.

 

8. 스트레스에 민감하니 제품의 상태에 항상 유의하십시오.

 

9. 적절한 양분과 휴식을 취하게 하여 제품의 사용기간을 늘리십시오.

 

10. 가끔 아이 같은 행동을 보일 때도 있으나 제품에 이상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 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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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고민

 

 

어떤 남편이 자긴 매일 출근하여 고생하는데 마누라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 같아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기도하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나는 매일 10시간 이상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겨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다음날 아침 남편은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일어나자 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기고, 밥 먹이고, 남편 출근 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빨래하고, 이불개고 쓸고 닦고 돌아가며 집안 청소를 하고......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애들을 기다리며 다림질을 하였다.

 

좀 있다가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간식 먹이고 숙제하라고 실갱이를 벌리고는 잠시 TV를 보며 숨을 돌리는데 벌써 저녁준비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또 허겁지겁 쌀 씻고 고기 저미고 채소를 다듬어서 국 끓이고 저녁준비를 정신없이 하였다.

 

저녁 먹은 후에 설겆이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애들을 잠자리에 재우고 나니 벌써 밤 11시가 넘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하루 일과는 끝나지 않았다 !!?? 그녀는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고 매일 하듯이 남편의 요구대로 사랑을 열심히 해야 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기도 하였다.

 

"제가 정말 멍청했습니다. 마누라가 집에서 하는 일을 너무 모르고 질투하고 말았습니다. 제발 소원하오니,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 주십시오."

 

그러나, 빙긋이 웃으시며

"이 사람아, 그건 안 되느니라" 그리고는 계속 말씀 하셨다.

"어제 하루 너는 정말 좋은 경험과 뉘우침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나도 네가 바로 남편으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너는 오늘부터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넌 어제 밤에 그만 임신하고 말았기 때문 이니라 !!! ㅎㅎㅎ"

 

워 쩐 데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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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의 부활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부부가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부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렸다.

 

장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부인을 고국으로 운구하는데 5,000$이 듭니다.

  그러나 당신이 신성한 이 땅에 부인을 묻으시겠다면 150$만 있으면 됩니다."

 

남편은 한참을 생각하더니 장의사에게 부인을 고국으로 운구해 달라고 말했다.

 

장의사는 너무 이상해서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부인을 운구하는데 5,000$이나 쓰시나요?

  이 성스러운 땅에 묻으면 150$만 있으면 되는데…"

 

그러자 남편은 심각하게 말했다

 

"예전에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 이 땅에 묻혔는데 3일 후에 살아 돌아오셨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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