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차.  4월 21일(목)

 

이번 여행 마지막 밤을 지낸 성도의 그랜드메트로호텔을 떠나

2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타고 낙산으로 이동

사천성에서도 가장 음식이 맛있다는 낙산!

 

낙산대불을 만나뵈러 왔다.

 

 

도보로 낙산대불을 둘러보려면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낙산대불을 둘러보았다.

유람선이 떠난 선착장과 낙산시의 모습

 

 

유람선에서 낙산미륵이 닜는 쪽을 향해 기념 사진 한 컷!

멀리 흐릿하지만 누워있는 부처님이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낙산 마애석불 앞에서 아내와 함께 합장(?)을 하고

무엇을 빌었냐구요? 아무 개념없이 그냥 찍었답니다.

 

 

이곳 낙산은 민강, 청의강, 대두하가 만나 합류하는 지역으로

강물결이 심해 뱃사공의 무산안전을 위해 지었는 설도 있고,

당시 혼란했던 상황을 호국불교로 극복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어졌다고도 한다.

 

 

부처님의 얼굴표정을 감히 따라해보지만

부처님이 가소롭다는 듯이 굽어본다.

 

 

측면에도 조각이 되어있고

 

 

불상 총높이는 71m로써, 머리길이가 14.7m, 너비는 10m란다.

오랜 세월 적색암석을 깍아 만든 대작으로 불심이 없이는 완성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나라 초기부터(713년) 암반을 깍아 조각을 시작하였고,

90여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803년에에 완공되었단다.

 

 

낙산대불을 보기위한 관광객을 태우고 온 유람선들의 모습

 

 

이 곳 전체의 모습이 부처님이 누워계신 모습이란다.

날씨가 안 좋아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 부분이 머리 쪽이란다,

 

 

낙산대불 관광 후 점심식사를 한 식당

간판에 TV에 방영됐었다는 선전을 함께 기록해 놓았다.

가게 앞에는 민속공예품, 과일을 파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고

 

 

오른쪽 빨간 것이 앵두, 왼쪽 것이 비파열매란다.

 

종교의 힘을 빌려 90년간 3명의 조각사에 의해 만들어진 낙산 미륵대불!

강가의 엄청난 크기의 암벽을 이용해 만들었다니?

 

당시 중장비도 없는 시절에 인간의 힘으로만 만들어졌을 것이 아닌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작

71m 높이의 부처님의 모습이 경이롭다.

 

이제는 이 부처님이 세계각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통해

낙산시 주민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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