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지인으로부터 얻은 설악초 씨앗!
금년 봄에 파종을 한 것이 잘 자라 주었다.
금년도에 씨앗 관리를 잘 해 내년에는 설악초 재배 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나는 이제까지 하얀 부분이 전부 꽃인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이제까지 꽃으로 알았던 부분은 잎이 흰색으로 변한 것이다.
꽃은 흰색 잎 한가운데에 하얗게 피어있다.
멀리서 대강 보면 흰색 잎이 꽃처럼 보였던 것이다.
달이 뜬 밤에 잎이 야광처럼 빛이 난다 하여 '야광초' 도는 '월광초'라고도 한단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설악초는 영어로는 'snow-on-the-mountain'
꽃말은 환영과 축복이란다.
우리집을 찾는 모든 이들을 환영하고 그들의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
설악초에는 백발 마녀의 슬픈 전설이 숨어 있는데
백발 마녀가 한 인간을 사랑하여 그 인간에게 온갖 애정을 다 주었단다
하지만 그 인간은 너무 과한 욕심으로 인하여 백발 마녀를 노하게 하여 결국에는 큰 화를 입게 됐단다
그리하여 여름이고 가을이고 계속해서 흰 이파리에 백발 마녀의 흰색 피가 얼룩지게 되었답니다
인간의 끝 없는 욕심이 결국에는 큰 화를 부르게 된다는 교훈이 담긴 전설이네요.
지난 번에 사다 심은 화초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채송화는 분명 아닌데------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