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토)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6.16-19)에 다녀왔다.

근래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참 좋은 곳도 많고, 잘 가꾸어 놓았구나.'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의 자격을 갖춘 곳이 많아지고 있다. 다만 여행 정보 부족으로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각 지자체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료를 제공하고 광고를 하는 여행 박람회. 소비자인 우리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어디를 갈까?' 여행을 나서기 전 누구나 한번 이상 고민 아닌 고민을 했을 것이다. 4-5년 전에 왔던 여행박람회에서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동대문으로 향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지하로 연결된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 행사장 입구에는 캠핑객을 위한 카라반도 전시되어 있다.

 

등록 후 DDD 건물 안에 들어서니 각 지자체들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이 엿보인다.

 

 

90여분 행사장을 돌아보고 나와 마스크를 벗고 심호흡을 해본다. 언제나 마스크 없이 자유로이 돌아다니려나?

 

이 코너 저 코너에서 여행에 필요한 자료들을 구해 집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의 발달로 컴퓨터 앞에 앉아 며칠만 모니터와 씨름을 하면 좋은 최적의 여행자료를 얻을 수 있는 시대이지만, 오프 라인에서 제공되는 자료가 더 정답고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나이 때문일까? 꼭 필요한 자료만 갖고 온다고 생각했으나, 집에 돌아와 자료 정리를 하다보니 폐지통으로 들어간 자료도 있다. 나의 욕심때문이었을까?

 

정리한 자료는 앞으로의 여행에 큰 길잡이가 될 것 같다. 덕분에 국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저축해 놓은 느낌이다.     오늘의 박람회 관람이 좀 더 멋진 여행의 밑바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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