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2014.10.12)

 

오늘 홍천에서 12시 좀 넘어 서울로 퇴근.

서울집 잠시 찜하고, 인천 연안부두로 씽씽 Go! Go! Go!!!

 

전부터 동서들이 퇴직 기념 파티 하자고 하더니 별안간 번개팅으로 모이게 되었다.

사전에 날 잡기보다는 번개팅이 오히려 더 쉽게 일이 꾸며지는 것 같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맛있는 회로 저녁을 먹고, 인천 앞 바닥 내려다 보이는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수다! 수다! 또 수다!!!!

수다와 수다 속에 싱싱하게 자라는 처가집 형제들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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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계곡 (2014.10.19)

 

오늘 오후 가을걷이(호박 껍질 벗겨 말리기 작업)하다가 쉴겸 용소계곡에 잠시 단풍 구경 Drive.

 

계절의 변화에 따른 나무들의 단풍 모습이 심신을 즐겁게 한다.

단풍 구경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 듯한 느낌도 든다.

 

이곳저곳 보아도 우리집 단풍나무 색깔이 최고(?).

제눈에 안경? 연산홍과 벚나무의 나뭇잎 색도 마냥 곱다.

 

다음 주에는 단풍이 유명한 필례약수를 틈을 내어 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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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28일 손녀와 함께 가을 나들이!! (2014.10.29)

 

양양의 솔비치 해변에서 동해안 푸른 바다를 즐겼다. 물이 차게 느껴져 감히 들어갈 생각은 못하고. 한살만 젊었어도 발이라도 담가보았을텐데----

 

둘째날 솔비치 길 건너편의 선사역사박물관을 보았다. 전에 몇번 갔어도 별관심 없이 멀리서 보기만 했던 곳. 옛 우리 조상들이 살던 곳에 세워진 것이란다. 호수와 바다가 가까워 인간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기에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호수 대부분이 갈대로 덮여 있어 멋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홍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제군 필례약수를 둘러보았다. 단풍철이 약간 지났지만 나름대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손녀와 마님과 함께 한 3인의 여행!!

손녀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았던 1박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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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쳐버린 배추 농사 (2014.11.1)

 

다음 주말은 처가집 형제들 모여 김장 담그기로 약속된 날.

 

밭에 보기 좋게 자라고 있던(?) 배추 상태를 안경 쓰고 살펴보니-------. 어이 없다. 허무하다. 짜증난다. 힘이 빠진다. 신경질난다. ------- 등등등. 좋은 소리 할 수가 없다.

전부 뽑아 제꼈다. 쓸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겉보기가 괜찮은 것도 잘라보니 속에 벌레(진딧물)와 그 시체들이 가득. 벌레있는 부분을 다 떼어놓고 보니 속만 조금 남는다. 이걸로 무슨 김장을?????

 

급히 옆집 이장님을 통해 동네 배추를 수배 중!   다음주 들이닥칠 김장 손님들에게 기본 재료는 공급해야 되지 않겠나?

다행히도 무는 이상없이 씩씩하게 자라주니 고맙다.

 

8월말과 9월 초중순 밭에 소홀했던 댓가를 단단히 치루는 것 같다. 역시 자연은 말없이 자신의 일을 성실히 또 꾸준히 하는 자에게만 혜택을 베푸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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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 (2014.11.2)

 

오늘 저녁!!!

 

노을이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진 단풍잎을 보내는

이별의 축제를

하늘에

펼치고 있다.

 

내년 봄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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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를 걷다 (2014.11.7)

 

어제 저녁 6시 시내에서 장안 모임이 있었다. 강동도서관에 들러 신문이나 좀 보다가 시간 맞춰 가려고 3시 반 쯤 집에서 나섰다. 가는 날이 장날? "휴관"이란 두 글자가 도서관 정문에서 비웃기라도 하는 듯 나를 바라보고 있다. 순간 황당!!!

집으로 돌아갈까? 어찌한다. 1시간 이상의 시간을------.

 

잠시 고민 끝에 한시간 정도 걷기로 결정. 길동, 천호동, 광진교를 거쳐 광나루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서울에 살면서 두 다리로 한강을 건너 본 것이 몇십년 된 것 같다.

복잡한 거리를 빠져나와 광진교에 오르니 걷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돌아보며 한강변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차 타고 빨리 건널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 여유로움이 주는 즐거움?

 

스모그 현상(?)으로 뿌연 하늘이 아름다운 경치의 가치를 반감. 다음에 맑은 날 다시 한 번 와 보아야겠다.

걷기 운동 덕분에 약속시간에 얼추 맞게 모임장소에 도착했다.

실수가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해 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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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웬 꽃? (2014.11.14)

 

어제 저녁 시내에 모임이 있어 3시쯤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강동도서관에 들러 1시간 30분 가량 신문을 보고 나오는데 도서관 화단에 웬꽃????

 

수능한파가 어깨를 움추리게 하는 날. 올 겨울 처음으로 두터운 겨울파카를 걸치고 나선 날. 정말 생각지 못했던 철쭉(연산홍?)이 피어있다.

 

지금이 언제인데 계절의 흐름을 어기고 피었단 말인가?

예쁘다기 보다는 추위에 떨고 있는 듯한 모습이 안스럽다.

지금 이곳에서 할 일에 잘 적응해야 하는 것이 세상 사는 괜찮은 방법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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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초롱 축제 (2014.11.21)

 

청계천에서 23일까지 실시되는 2014 서울 빛초롱 축제에 다녀왔다.

내 기억으로 서울에 살면서 서울시내에서 행해지는 축제에 구경가기는 처음이 아닌가 한다. 서울 촌놈!?!?!?

 

6시 좀 지나 청계광장에 도착했는데 "와! 인간 많다!" 안전요원들이 안내로 꼭 연어가 먼 바다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몰려 가듯이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떼밀려 물밀듯이 움직여야 했다. 조금 지나니 요령껏 잠시잠시 사진도 찍는 여유가 생기기도.

 

예술가들의 빛과 물을 어우르는 작품들이 흐트러진 마음에 잔잔한 교향악을 울린다. 인간의 재롱잔치의 끝은 과연 어딜까?

시간을 내어 청계천에 오기를 잘한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감자탕을 부교재로 쐬주학을 논하고 집으로 왔다. (마님을 모시고 다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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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축하 여행 (2014.12.1)

 

어제는 광주광역시에 선남선녀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전세버스를 탔지만 장시간의 여행(내려갈 때 3:30, 올라올 때는 밀려 6:00 이상)으로 온 몸이 좀 피곤하다. 그래도 장거리 축하여행의 보람은 있었다. 모처럼 중광식구들의 반가운 얼굴을 보아 더욱 즐거웠다.

 

오가는 길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거의 종일 내린 것 같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맞으려는 서운함과 아쉬움의 눈물인 것 같았다.

오늘은 금년 마지막 달의.시작!

벌써 11달이 지나고 한해를 서서히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하늘도 마지막 달을 맞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듯. 눈바람과 함께 하늘엔 먹구름이 빠르게 어디론다 서둘러 달려간다. 눈보라가 날리며 어둡다가 햇빛이 환해지기도 하고.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인간들의 변덕스러운 모습을 대변하듯이-----

 

남은 한 달 잘 마무리 하도록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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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일 수요일!

 

오늘은 축복의 날!

 

한밤중에 소리 없이

사뿐사뿐 내려 앉아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

 

새하얀 눈과 함께

찾아 온 새 식구!

 

첫 손자가

하얀 눈과 함께

세상의 빛을 맞이했다.

 

사랑을 독차지 했던

손녀의

동생을 맞는 모습이

안스럽게 느껴진다.

왜일까?

 

사랑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진실을

벌써 깨쳤나?

동생을

마냥 예쁘고 신기하게

맞이 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새식구의 탄생과 함께

사랑과 축복이 넘치는

새해가

우리를 기다린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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