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의 홍촌 모습!!! (2014.5.4)

 

봄꽃은 보는 것 자체가 봄 그 자체!!

매발톱 영산홍 흰 목단 등등. 농사 일로 간혹 힘은 들지만 이 맛에 ㅋㅋㅋ

 

이러한 꽃들은 그 자체도 좋고 예쁘지만, 우리집과의 조화로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아니, 우리집이 더 빛나 보이는 것이겠지.

 

어제 토요에에 고추모종을 심었다.  

200주 목표였는데 심다보니 빈 자리가 남아 약 50포기를 더 심은 것 같다. 많이 심는 것은 좋지만 키울 일이 걱정이다.

오전에 이르지만 시간 있을 때 여유있게 고추대를  세워줬다. 아마도 홍천에서 가장 먼저 고추대를 세우는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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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로!!1 (2014.5.5)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집사람과 모처럼 동해 바닷바람을 쐬기로 의견 통일. 만사 제켜 놓고 출발!!

어제 서둘러 일을 많이 했으니 충분히 쉴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큰 소리 치면서 동해 바다를 향해 go!! go!!

 

 

진부령과 미시령이 갈리는 용대리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한 컷.

진부령 쪽으로 핸들을 꺽었다.

 

금강산 자락에 있는 우리나라 4대 사찰 중의 하나인 건봉사.

지금은 전란 등으로 많이 훼손되어 4대 사찰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는 않지만 부처님의 진시 사리가 모셔져 있단다.

석탄일을 앞둔 때라 부처님을 맞으려는 준비가 한참이었다.

 

가진항 근처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모처럼 폼도 잡아보고 맛있는 물회로 점심을 대신했다.

 

돌아 오는 길에 미시령 옛길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속초시내도 굽어보고 태백산맥을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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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 (2014.5.24)

 

화단에 작약꽃이 활짝피었어요.

현재 우리 집에는 4종의 작약이 있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종류의 작약을 가꾸고 싶은 욕심인데 가능할까?

 

발품을 잘 팔아야 지인들로부터 새로운 종자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봄에 수목시장에 가서는 싹만 보고는 꽃의 모양을 예측할 수가 없다.

남의 집에 펴있는 꽃을 보고 주인에게 아양을 떨어 한두 뿌리를 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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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일 (2014.6.4)

 

오늘 땅과 오래 있고 싶어 서울에서 미리 사전투표하고 어제 퇴근 후 홍천에 왔다.

 

여름이 오면 제일 두려운 것은 잡초다. 심한 말로 잡초 봅고 뒤돌아 보면 어느새 새 잡초가 나를 보고 비웃는 듯 하다.

잡초 네가 이기냐 아니면 내가 이기냐 시합을 종종 해 보지만 항상 잡초의 판정승!!!  아니, 나의 KO 패!!!!!!

김매기 전후 땅콩밭 모습.  지금 이 순간 만은 내가 이긴 듯하지만 일주일 뒤, 이주일 뒤엔 역전된다.

 

만발한 감자꽃. 으아리꽃. 자주달개비. 개화 직전의 나리꽃. 온 집안에 향기를 가득 품는 인동초꽃. 길가에 핀 노란꽃

모두가 여름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잠시 쉬는 중 혼자 보기는 정말 아깝다. 그렇다고 홍천 땅을 통채로 들고 다닐 수는 없고---

블로그를 방문 해 주신 분들께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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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휴 (2014.6.8)

 

즐거웠던3일간의 연휴가 끝나가네요.

밭일 하느라 육수 좀 제법 뺐지만, 몸이 좀 단련은 받았지만 금계국, 마가렛, 나리꽃, 앵두와 함께 한 시간들이 있어 피로 회복 속도는 과속 진행 중이다. 그래도 밭의 작물과 잡초와 씨름하다 보니 허리가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네요.

 

지난 달 29일이 내 환갑날이었다.

요사이 환갑 잔치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나도 예외는 절대 아니라 생각해서 우리 아이들하고 간단히 저녁 식사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영 섭섭하셨던지 소집 명령을 내리신 것.

 

토요일과 일요일 졸지에 1박 2일의 조촐한 환갑 잔치(?)가 벌어졌다. 

내 환 갑을 이유로 서로 얼굴 한 번 보자는 구씨 집안의 돈독한 형제애 덕분에.

동서들과 버찌를 털어 즙도 짜고, 밭일도 도움을 받았다. 

 

처가집 식구들이 와서 토요일 밤에는 잔디밭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다.

계곡물 소리와 우리들의 대화는 바베큐 연기와 함께 홍천 하늘로 울려 퍼진다. 주고 받는 소주잔 속에 싹 트는 형제애, 밤은 깊어만 간다.

동그랗게 나온 배를 쓰다듬으며 모닥불을 펴놓고 둘러 앉아 정담을 나누고, 막내 처제의 우크렐라 연주에 맞춰 늦은 밤까지 7080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

 

늦도록 노래를 불러도 시끄럽다고 시비걸 사람이 없는 것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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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무진(溪山無盡 )    (2014.6.22)

 

오늘은 일여일! 오전 내내 밭에서 잡초들과의 한 판 씨름에 땀좀 흘리고 그늘진 데크에 앉아 피로 회복 중!

 

노사연의 노래를 들으며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안주는 갓 따온 오이와 고추!  크! 좋다!!!!! 이럴 때 막걸리 한 잔의 맛이란 그 어느 산해진미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평상시 서울에선 막걸리를 거의 입에 대지 않는 나이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땀 흘린 뒤의 막걸리 한 잔은 피로회복제요, 삶의 활력소요, 인생의 즐거움이요, 생활의 여유로다. 온 세상이 다 내꺼인 듯한 착각?!?!?!?!

남은 막걸리는 물과 희석해서 친구 소나무에게 한 잔씩 권한다. 

 

화단의 나리꽃 다알리아 루드베키아 백합이 지친 몸을 달래준다.

 

우리집 현관 위에는 지인께서 정성을 들이신 서각 현판이 하나 있다.

현판에는 계산무진(溪山無盡 )라는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 서각되어 있다.

"계곡에 물 흐르는 산이여, 다 함이 없을지어다."라는 의미라는데, 아직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좀 더 자연을 알고 철이 들어야 이해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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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캐기 (2014.7.12)

 

7.12(토) 오전에 감자캐기 종료.

11이랑 중 지난 주 3이랑 캐고 오늘은 나머지 8이랑을 캤다. 금년 가뭄이 심했던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수확!?!?!  작년보다 생산량은 좀 줄어든 느낌이다.

오늘은 구름도 많고 바람도 잘 불어 일하기에 최적의 조건!  덕분에 힘들지 않게 작업을 마쳤다.

역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만세! 만만세!!!!

 

도라지와 참나리꽃이 피곤한 몸을 위로해 준다.

몇년 전 발칸반도 여행 시에 어느 집 꽃밭에서 쓸쩍해온 이름 모를 분홍색 꽃! 이국 땅에서 잘 자라는 모습이 너무도 기특하고 예쁘다.

루드베키아도 한참 자신의 미모를 뽐내고 있다.

 

폰으로 찍다 뭔가 잘못 건드렸는지 이상하게 생긴 인간이 찍혔다. 수염도 안 깍고 파란 속옷만 걸친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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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 교직원 연수 (2014.7.26)

 

한 학기 동안 수고한 중광의 식구들과 방학식을 맞아 1박2일 연수로 대천 임해수련원에 왔다

어제 저녁에는 저녁식사 후 해변가에서 불꽃놀이를 하려고 했으나, 태풍으로 모래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 겨우 몇 발 쏘고는 대피!!

노래방과 불타는 조개구이집을 번갈아 방문하며 객지에서의 밤을 불태웠다.

 

오늘은 혹시나 했건만 태풍 영향으로 바다가 심상치 않다.

계획대로 라면 대천항에서 약 90분간 유람선을 타야 했지만 포기하고 부여로 급선회하였다.

 

부여 궁남지의 한참 만개한 연꽃이 태풍에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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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연꽃들 (2014.7.29)

 

6지구 교장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머리도 식힐 겸 홍천 나들이를 했다. 홍천 우리 집에가서 농촌체험도 할 겸.

 

가는 길에 양평 두물머리의 생태계를 둘러보았다.

입장료를 내는 세미원은 안 들어 가고 무료로 볼 수 있는 공간만 둘러 보았다.

지난 주말 부여 궁남지에 이어 연 2주 연꽃 구경!

 

빨간 연, 하얀 연, 부농색 연, 보라색 연, 가시 돋힌 연, 이 연, 저 연, 온 갖 잡연이 있다.

금년에 연꽃과 깊은 인연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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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건조기 (2014.8.4)

 

지난 주에 온 비로 가뭄을 면한 것 같다.

옆 냇가와 폭포도 제법 그럴 듯 하게 변했다. 그러나 아직 뛰어들어가 풍덩풍덩대기에는 강수량이 부족하다.

올 해에는 정말 가뭄이 너무 심한 것 같다.

 

비좀 왔다고 제일 신나게 자라는 것은 곳곳의 반갑지 않은 잡초들!!

장마 뒤의 잡초와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이제부터의 잡초와의 씨름은 인간이 이길 수가 없다. 물 먹은 하마가 아니라 물 먹은 잡초????

 

비온 뒤라 식물은 신나고-----

꽃범의 꼬리, 멜란포디움, 여주, 옥수수, 밭에서 수확한 참외와 수박

 

고추건조기를 구입해서 오늘 개통식!! 이젠 고추 말리다 날씨 땜에 썩어 버리는 일은 없을 듯하다.

몇년 전에는 태양빛으로 거의 다 말린 고추가 며칠간 온 비로 전부 곰팜이 습격을 받아 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다.

 

점점 시골 농부의 재산이 하나 둘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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