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새해맞이 여행(?)

 

그동안 가고 싶었던 전라남도 신안군의 홍도와 흑산도

여행사의 2박 3일 여행패키지를 예약해서 출발했다.

 

용산에서 ktx 로 목포로 출발!

ktx도 정말 오래간만에 타 본다.

2시간 30분만에 목포 도착!

쾌적하고 빠른 고속기차 여행의 맛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다.

 

목포여객선 터미날에서 홍도행 쾌속선을 탔다.

 

 

목포에서 출발 후 한시간 정도 지나 비금도, 도초도를 경유

또 한시간 정도 지나 흑산도 경유

흑산도 출발 30분 후에 드디어 홍도 도착

총 2시간 20분만에 홍도에 도착했다.

 

비금도를 벗어나면서 거세진 파도 (선장 안내로는 파고 1.5m 란다.)

파도가 우리를 환영하는 의식이 좀 거세다.

많은 사람들이 배멀미로 고생을 --------

나는 배멀미로부터 자유로웠으나 아내는 꽤나 힘들어했다.

 

홍도까지 우리를 태우고 온 쾌속선 파라다이스호의 모습

 

탑아일랜드 호텔(?)에 여장을 풀고

배멀미에 지친 몸을 달랜 후

홍도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는 차가 전혀 없단다.

오토바이가 제일 빠른 교통수단

 

천천히 걸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인구 약 500명의 섬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홍도를 다녀간다고 한다.

 

제1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홍도항의 모습

 

홍도에서 가장 좋은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홍도분교

인조잔디가 설치되어 있는 운동장이 평화롭게 보인다.

 

홍도에서 바닷물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몽돌해수욕장

바닷바람이 거세 완전무장!

 

홍도 마을 전경

 

깃대봉 쪽으로 올라가다 동백나무 숲을 만났다.

드문드문 피어있는 동백꽃

 

 

제2 전망대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컷!

 

 

동백나무 숲 사이로 난 등산로

 

 

해안가 쪽 산책로에서 빨간 의자에서 잠시 휴식

 

 

홍도에서 맞은 밤

자연산 우럭으로 한 잔!   크~~~~~~

 

둘째 날 아침 7:50에 출항하는 홍도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날씨가 흐려 걱정은 되었지만 나름대로 ------

 

홍도 1경 남문바위

 

 

바닷바람이 제법 차다.

파도따라 춤을 추는 배 위에서 중심잡기가 쉽지 않다.

남문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

 

 

홍도 6경 슬픈여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선

 

 

바위마다 얽힌 사연을 열심히 들었건만 가물가물

기암괴석 위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아름답다.

 

 

주상절리 모습을 한 기암괴석의 모습

 

 

 

 

 

추운 겨울에 찾아 온 홍도

봄, 가을에 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여름보다는 봄, 가을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난생 처음 찾은 홍도

날씨가 적극 협조해 주지 않는 것 같다.

2박3일로 온 여행이 바람과 파도로 1박2일로 급 선회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유람선도 타고

그러나 홍도의 볼 것은 충분히 눈에 담아가는 것 같다.

 

쾌속선으로 2:30의 거리 결코 쉽게 접근할 곳은 못 되는 곳 같다.

더군다나 배멀미가 만만치 않고----

글쎄.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그동안 살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

아름다운 섬 홍도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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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아침!

 

우리집에서 맞는 새해 첫 행사는 조상님께 드리는 감사의 차례의식이다.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여 작년 한 해의 보살핌에 감사드리고

새해를 맞아 조상님께 문안인사를 드린다.

 

1월 1일 아침이 되면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집안이 어수선해지기도 한다.

 

천주교 의식을 겸한 차례의식은 일반 가정집 차례보다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든다.

우리나라 전통 차례의식이 전체 의식의 한 가운데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성가도 부르고, 복음말씀도 듣고, 위령기도도 올리다 보면 제법 시간이 흐른다.

 

 

오늘의 행사의 준비는 며칠 전부터 시작이다.

도라지와 콩나물도 다듬고

 

 

햇밤도 차례용으로 치고

 

 

전도 부친다.

 

 

올해 차례 음식 중 가장 긴 시간 준비한 것이 곶감이다.

인터넷으로 둥시 감을 주문해 깎아 두달정도 건조시킨 것이다.

곶감을 직접 만들어 조상님께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첫작품치고는 제법 그럴 듯 하지 않은가?  ㅋㅋㅋㅋㅋㅋ

 

 

차례후 세배도 하고, 모처럼 마주 앉아 이야기 꽃도 피우고

음복주와 함께 차례음식 나눔의 시간도 갖고

 

 

다같이 경기도 광주시 한남공원에 있는 가족묘로 성묘를 갔다.

 

 

 

저녁에는 홍천으로 Go !!!

꼼장어 숯불구이로 새해 첫날밤 잔치(?)

기온이 약간 낮았지만 나름대로 소주와 함께 기분을 내고

추위를 타는 막내를 위해 전기 난로도 작동

 

새해맞이 불꽃놀이 대신

데크의 크리스마스 점멸등으로 분위기를 돋구고

 

 

 

새해 첫날 지인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Thank you!!!!!    또   Thank you!!!!!

 

받은 메시지 중 몇 가지를 재미삼아 올려본다.

 

 

 

 

 

 

 

 

 

 

 

모두가 의미있고 재미있는 메시지들이다.

그래도 마지막 두 메시지가 확 눈에 들어온다.

 

병신년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인들과 술술 마셔야지.

ㅋㅋㅋㅋㅋ

 

올 한 해의 시작날이다.

또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매해 맞는 새해 첫날!

해가 갈수록 새해 첫날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는 것은 순리이겠지.

이제는 특별한 기대를 하기 보다는

즐겁고 건강하게 또 무탈하게 한해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올 한 해도

우리 가족들이 탈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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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회 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있는 강원랜드로 1박 2일(11. 28-29) 여행을 갔다.

토요일 9시에 모여서 내 차에 회원 9명 중 6명이 타고 출발!

 

강원랜드 야간 전경의 모습

 

가는 길에 영월군에 있는 한반도지형을 둘러보았다.

올라가는 길이 부분적으로 살짝 얼어 있어 조심조심!

다행히 기온이 낮지 않아 다행!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도 둘러보고

 

태백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을 찾아갔으나

정상  조금 못미쳐 길이 얼어 차가 미끌어지는 바람에 포기하고 정선으로 Go!

사북에 있는 한우실비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하이원리조트에 짐을 풀고 카지노를 가기 위해 강원랜드로 갔다.

입장권(7,000원)를 구매해 입장하려다 음주측정에 걸려 카지노는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무료로 맥주를 주어가며 카지노를 즐기게 하는데

신분증까지 제시해 가며 입장해야 하는 것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만의 사정이 있어서 이겠지만 ---------

 

카지노 밖 벽에 걸어놓은 사진 앞에서 사진 한방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입장불가 덕분에 돈을 잃지는 않은 것을 스스로 위로하며 숙소로 Back!

 

숙소에서 소맥잔으로 화이팅을 하며 밤 늦도록 세상사는 이야기를 즐기고

 

 

다음날 아침 배란다에서 본 하이원 리조트 풍경

다뜻한 물이 가득 차있는 풀장이 한겨울의 눈과 대치되는 듯한 느낌이다.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으로 향했다.

오늘이 스키장 개장하는 날이란다.

밑으로 스키나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상에 오르니 설화가 우리를 맞는다.

온 사방이 눈으로 덮인 백설의 세상이 전개된다.

백설을 배경으로 한 컷!

 

나뭇가지의 흰눈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설화로 빛을 발하고

 

사방팔방이 온통 설화

곤돌라 승차권 구입료(14,000원)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상 전망대 앞에서 또 한 컷!

 

백설의 세상에서 웃옷을 벗어들고 기념 촬영!

 

전망대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며 또 한 컷!

 

도넛츠와 커피를 먹으며 주변 풍경 감상

레스토랑은 약 2시간에 한 바퀴를 돈다고 한다.

한 자리에 앉아 있어도 두 시간이 지나면 사방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예기

 

3명의 회원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6명의 회원이 친목을 다진 즐거운 1박 2일이었다.

 

1박 2일간 장거리 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은 것은

회원들간의 정담과 웃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본 설경!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눈 덮인 별세상을 다녀온 느낌이다.

덕분에 잠시나마 내 마음도 백설처럼 순수해지지 않았을까?

 

일요일 오후 1시에 태백을 출발해 5시 좀 지나 서울에 도착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지체 현상으로 예정보다 늦었다.

 

한겨울의 눈을 만끽한 즐거운 여행이었다.

여행을 기획한 아우와 동참한 동료 선배들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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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10일째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빅 아일랜드로 넘어갔다.

이 섬이 하와이 섬인데 가장 커서 빅 아일랜드라고 부른다나.   (제주도의 8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릴리우오칼라니 정원 앞 바다)

 

높이가 130m 가 넘는다는 아카카 폭포

 

아카카 폭포를 오가는 길의 열대림

 

빅 아일랜드를 온 주 목적은 화산 국립공원을 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짙은 안개로 분화구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붉은 용암이 솟는 모습을 상상하고 왔건만 -----

 

대신 과거 마그마가 흘러 내려 굳은 용암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산과 들에 용암이 흘러내려 넓은 지역이 온통 암회색의 용암으로 덮여 있다.

 

용암의 모습 1 (사람 얼굴의 옆모습과 같은 용암)

용암의 모습 2

 

용암의 모습 3 (용암 위에 누워)

 

용암의 모습 4

 

용암지대에서 아내와 V자를 그려본다.

 

아스팥 위에서 팔짝 뛰어보고 (뒤에는 온통 용암이다)

 

용암의 틈새에서 새생명은 싹이 트고

 

용암의 모습 5

 

용암의 모습 6

 

용암의 모습 7

 

용암의 모습 8

 

용암의 모습 9

 

사방팔방이 온통 용암이 흘러 굳어진 암석들이다.

갖가지 형태의 용암이 화산 분출 때 흘러내리는 모습을 상상케 한다.

 

화산 분출의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분화구에서 솟아오르는 연기로 만족해야 했다.

 

미국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나의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대자연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와이에서는 항상 우산을 지참하고 다니기도 했다.

 

아내와 함께 한 이번 여행!

장거리 이동으로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 뜻 깊은 여행이었다.

 

이번에 미국 ESTA(전자입국승인허가서) 허가 기간이 2년이란다.

허가 기간 안에 미국 동부를 돌아보고 싶은데, 세월이 허락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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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8일째

 

LA 공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으로

미국 내 이동인데도 비행기 탑승 보안 절차가 엄청 까다롭다.

프랑스 테러 사건으로 더욱 강화된 느낌이다.

 

호놀룰루 시내에 있는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을 배경으로 한 컷!

하와이 통일의 주역이란다.

 

야간에 여름 복장으로 탈바꿈 후 와이키키 해변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여행 9일째

 

호텔에서 내려다 본 호놀룰루 시내 모습

 

하나우마베이 전망대에서

 

 

하나우마베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자연 천혜의 바다 휴양지

7년 동안 세계 최고의 스노쿨링 포인트로 선정될 만큼 바닷속의 자연이 보호되고 있단다.

 

중국인 모자섬을 배경으로 한 컷!

 

마카푸 전망대에서 보이는 태평양

 

폴리네시아 제도의 생활상과 다양한 문화가 소개되고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입구

 

통아족의 공연 모습

 

 

공연을 보는 중 무대에 뽑혀 올라가 원주민의 공연에 동참

언어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엉뚱한 짓을 하기는 했지만 -------

 

원주민에게 머리띠 장식을 기념으로 받고 무대를 내려왔다.

 

 

폴리네시안 민속촌 호숫가에서 기념 촬영

 

폴리네시안 민속촌 호수 위에서 진행되는 공연 1

 

폴리네시안 민속촌 호수 위에서 진행되는 공연 2

 

폴리네시안 민속촌에서 한 컷!

 

Dole 플랜테이션 열대 농장에서 파인애플이 들은 아이스크림 맛도 보고

 

한반도 지도와 흡사한 모양의 마리나 릿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컷!

 

 

 

 

 

 

 

 

 

호놀룰루로 돌아와 한식집에서 저녁식사

참이슬 한병에 15$,  비싸기는 하지만 한 병 시켜 맛있게 꼴깍!

 

미국 본토에서는 밤 늦게야 호텔에 들어와 잠자리에 들기 바쁘게 느껴졌지만

하와이에서는 일정이 일찍 끝나 저녁시간이 참 여유롭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금년 첫눈을 맞고

브라이스 캐년에서는 추위에 떨었는데

하와이에서는 반 팔을 입고 다니면서도 덥다는 느낌이다.

영토가 큰 나라라 여러 기후대가 공존하는 것 같다.

 

내일은 종일 자유 관광

우리는 빅아일랜드 선택관광을 하기로 했다.

화산과 용암이 이루어낸 자연 환경을 보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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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일째

 

오늘은 로스앤젤레스 시내 관광이다.

라플린에서 새벽에 출발 약 5시간 걸려 LA에 도착했다.

오늘 주관광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광이다.

 

과거 박찬호선수가 활약했고, 현재 류현진 선수가 활약하는

LA 다저스 야구팀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

 

6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한단다.

위에서 잔디구장을 내려다 보는 것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잠실 야구장보다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이런 어마어마한 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지는 류현진 선수의 모습과 환성이 들리는 듯 하다.

 

영화의 고장 헐리웃이 있는 LA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영화의 고장 LA를 상징하는 것 같다.

 

정문에 들어서서 조각물 앞에서 조각물을 흉내내 보고

 

헐리웃 스튜디오 이곳저곳의 3D, 4D 영화를 보고 다닌다.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시설도 타 보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공연도 보고

 

많은 영화에서 보았던 건물들이 곳곳에 서 있고

 

땅거미가 내릴 때까지 열심히 찾아다니며 구경!

아이구! 내 다리야!!!

본전(입장료-자유 이용권) 뽑으려고 너무 열심히 다녔나 보다.

 

퇴장 전 야간 조명이 들어 온 조각물 앞에서 아내 사진 한 컷!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떠나기 전 아쉬움을 달래며

꽤나 지친 모습이다.

 

입장할 때의 모습은 생생했는데

 

미국 본토 서부 관광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간다.

 

수박 겉핥기식의 여행?

워낙 넓은 땅을 일주일에 돌아본다는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

 

그래도 가장 큰 소득은 캐년 3곳을 돌아본 것 아닐까?

대자연의 신비를 눈으로 확인한 감동적인 관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 곳에서 며칠 머무르며 트래킹을 하고 싶지만

영원한 숙제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수영을 상상하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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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일째

 

이번 여행 목적지 중 가장 큰 기대감을 갖게 한 곳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그랜드캐년!

 

광활한 바위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이 살아있다.

 

그랜드 캐년을 배경으로 한컷!

 

이어지는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 1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 2

 

그랜드 캐년을 찾아온 관광객을 위한 시설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 3

 

그랜드 캐년을 달려보고 싶은 마음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 4

 

그랜드 캐년의 웅장한 모습 5

 

전망대에서 보는 그랜드 캐년만으로 만족을 못해

약 45분간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비행장 앞에서 화이팅!!!!

 

경비행기 앞에서 한 컷!

바람에 머리는 흩날리고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의 모습 1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의 모습 2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의 모습 3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의 모습 4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그랜드 캐년의 모습 5

 

비행기 안에서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설명에 열심 (한국어 안내도 있다.)

 

새벽부터 시작한 관광이 저녁노을이 한창인 시간에도 끝이 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콜로라도 강변도시 라플린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저녁 노을을 만났다.

 

오늘도 바쁜 일정 속에 하루가 끝나간다.

워낙 땅이 넓은 나라이라 한 관광지에서 다음 관광지까지 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관광을 하는 시간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물론 달리는 차창밖의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관광이겠지만 ------

차만 타면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다.

 

오늘 묵는 HARRAHS LAUGHLIN HOTEL도 카지노 호텔

카지노 게임기와 한판 겨루기 한 시간!

 

내일도 4시 기상이란다.

일찍 들어가 발 닦고 자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여행 5일째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캐년 3곳을 돌아보게 된다.

 

새벽 5시가 되기도 전에 호텔에서 출발

새벽별 보기 강행군이다.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일출을 맞고, 차는 계속 달린다.

 

수천개의 아름다운 붉은 첨탑의 향연이라 할 수 있는 브라이스 캐년

 

눈이 덮인 브라이스 캐년

 

밝은 햇살에 밤새 쌓인 눈이 더욱 희게 느껴진다.

첨탑 모양의 위에 쌓인 흰눈이 캐년의 신비함을 더해 준다.

 

흰 눈이 쌓인 신비한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 1

 

흰 눈이 쌓인 신비한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 2

 

산 정상 부분까지 올라와서일까?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제법 세게 부니 추위가 온 몸을 엄습한다.

 

산 위의 나무들은 설화가 피었고

눈이 덮인 한겨울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그러나 "아이쿠! 추워!!!"

 

오후에는 수직 절벽과 신들의 계곡이라 불리는 자이언 캐년을 보았다.

엄청난 크기의 바위산이 연속 이어진다.

 

수직 절벽의 연속, 엄청난 크기의 바위 절벽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바위 산 곳곳에 자라는 나무들이 생명의 신비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바위의 색도 갖가지

흰색부터 붉은색까지 정말 다양하다.

 

자이언 캐년을 배경으로 아내와 한 컷!

 

절벽의 연속 신비한 자이언 캐년의 모습 1

 

절벽의 연속 신비한 자이언 캐년의 모습 2

 

대자연이 펼치는 파노라마에 넋을 잃을 지경이다.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맞은 저녁 노을

 

라스베가스 전망대에 올라 화려한 시내 야경을 본다.

이곳이 허허벌판 사막이었단다.

옛날 인디언들이 과연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

 

파리 에펠탑을 축소한 모습의 야경

 

어느 호텔의 인공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

 

오늘 두 곳의 캐년 모습을 보았다.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을 금치 못한다.

지구 생성과정과 성장과정에서의 오랜 세월의 변화

대자연이 빚어 놓은 풍경에 넋을 잃게 된다.

 

내일 그랜드 캐년의 대자연의 거대한 쇼가 기대된다.

여행 셋째 날

 

샌프란시스코 시내관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첫번째 방문지 Palace of fine Arts!

과거 이 곳에서 열린 엑스포 때 세워진 공원의 모습이란다.

 

역사가 길지 않은 미국에서 고대문명의 유적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시원한 호수와 건물이 조화를 잘 이룬다.

 

이 사진만 보면 이집트나 그리스의 고대 문화 유적 같지 않은가?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약 80여년 전에 세워졌다는 금문교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를 배경으로 한 컷!

 

베이크루즈 - 관광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앞 바다를 한 바퀴 돌아 보았다.

승선하기 전 관광선을 배경으로

 

배에서 올려다 본 금문교의 웅장한 모습 1

 

배에서 올려다 본 금문교의 웅장한 모습 2

 

흉악범을 수용했다는 알카트래즈 감옥소

바다 한 가운데 작은 섬에 감옥소를 세워 감히 탈옥을 하지 못하게 했단다.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빙하가 만들어 낸 기암절벽이 화려하다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는 길에 비가 오더니 공원내에서는 눈이 되어 주위를 하얗게 장식한다.

날씨가 궂어 시계가 좋지 않아 차창 밖으로 제대로 풍경을 볼 수 없는 안타까움!

 

금년 첫눈을 이곳에서 맞이했다.

 

워낙 흐린 날씨에 땅거미가 일찍 내려 주위가 금방 어두워졌다.

부지런히 걸어 올라간 덕분에 삼단폭포 앞에서 겨우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다.

(눈이 오고 어두워져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어둠 속에서 눈과 빗속을 달려 프레즈노에 도착, 3일째 밤을 맞았다.

 

 

여행 4일째

 

지평선이 끝도 없이 보이는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이 피로에 지친 우리의 눈꺼풀을 무겁게 한다.

 

사막 위에 세워진 건강식품 전문점 '드림 헬스"와

사막 위의 바스토우 텐저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하고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재현해 놓은 캘리코 은광촌을 관광했다.

물론 지금은 폐광 상태이지만 옛모습을 유지해 관광지로 탈바꿈 시켰다.

 

캘리코 은광촌의 모습

 

땅거미가 내릴 무렵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는 라스베가스에 도착

황무지 사막 위에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가스를 세운

기술력과 자본력이 대단하다.

 

호텔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내부 시설을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유럽 유명 관광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습

파란 하늘의 구름조차도 특수 조명으로 꾸며 놓은 것이란다.

(밤 낮 24시간 같은 모습으로 구름은 모양이 변치 않는다)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 1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 2

 

화려한 라스베가스 야경을 배경으로 한 컷!

 

천정에 16만개 이상의 LED 등으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는 프레몬트 스트리트

우리나라 LG에서 시설을 했고 30년간 운영을 한다고 한다.

설치 비용, 운영 자금이 막대하게 들었겠지만 광고 효과가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우리의 기술이 세계적인 환락 도시 라스베가스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니 ------

수많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LG 로고를 보며 매일 저녁 전구쇼를 보고 있다.

웬지 모르게 어깨가 한 번 으쓱해진다.

 

거금 150$을 투자 MGM 호텔에서 하는 "KA' SHOW" 를 관람했다.

약 90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가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진 촬영 금지라 기록을 못 남긴 것이 아쉽다.

 

저녁 자유시간에 카지노에서 90분 정도 게임도 즐겨 보았다. (물론 돈을 잃었지만)

담배연기가 자욱한 카지노장은 결코 오랜 시간을 보낼 곳은 아닌 듯 하다.

카지노의 도시에 왔으니 맛이나 보자는 의미로 잠시

 

내일 기상은 새벽 4시란다.

내일을 위해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지.

머리 속에는 아까 한 게임의 잔상이 수면을 방해한다.

(돈을 잃어 억울해서인가?)

 

 

 

 

 

4

일년 농사를 마감하고

농한기(?)를 이용하여 미국 서부와 하와이 10박 12일의 여행길에 올랐다.

 

장시간 비행기에 앉아 인내력 테스트를 이겨내고 LA 공항에 도착.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영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헐리웃 거리로!

 

LA 시내 도로가 퇴근 시간과 겹쳐 길이 엄청 밀리는 덕분(?)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한 헐리웃 거리를 부지런히 돌아 보았다.

멀리 산 위에 HOLLYWOOD이란 글씨가 이곳이 헐리웃이라 말해 주는 듯 하다.

 

헐리웃이란 곳이 생각만큼 화려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단지 영화의 본고장으로 행사가 있을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 위를 아름다운 자태로 지나간다나?

그럴 때는 많은 사람들로 이 거리가 꽉 찬단다.

 

해는 저서 하나둘 전등이 켜지며 헐리웃의 밤거리는 화려해지고

 

이곳이 헐리웃 거리임을 알려주는 길 위의 타일 안내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와 환영해 준다.

한 가게 안에 오바마 사진을 세워 놓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놓은 덕분에

 

세계 유명 배우들의 손과 발이 바닥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배우로는 안성기와 이병헌 두 배우만이 이곳에 자취를 남기고 있다.

 

할리웃 거리를 돌아 본 후 호텔행!

미국에서의 첫날밤을 맞았다.

시차로 인해 몸 상태가 별로 ---------

 

둘쨋 날

본격적인 미국 서부 여행의 시작!

 

영화의 배경으로 보았던 클래식한 LA 유니온 역!

이 곳에서 산타바바라까지는 암트랙 기차로 이동한다.

2층 완행 열차로 중간에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도 한다.

차창 밖으로 전개되는 풍경이 나의 시선을 잡아당긴다.

 

드디어 산타바바라역에 도착!

해안가 유명 관광지라 하차하는 사람이 많다.

 

스페인 풍의 건물을 배경으로 한 산타바바라 해변의 모습

넓은 모래사장에 수영복을 입고 여유를 누리는 이들이 부럽게 느껴진다.

 

해양 스포츠의 꽃이라는 요트와 윈드서핑이 바다 위를 오가고

멀리 수없이 많은 요트가 정박되어 있다.

 

바다 꽤 먼 곳까지 기둥을 세우고 건물까지 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저 멀리 산타바바라 해변이 보인다.

 

해안선을 배경으로 한 컷!

 

하늘 높이 길게 뻗은 야자수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스를 타고 솔뱅으로 이동!

덴마크인들이 이주해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덴마크 풍의 건물들이 이곳이 유럽 같은 느낌을 준다.

 

솔뱅 거리를 배경으로 한 컷!

 

풍차가 보이는 솔뱅 거리의 모습

 

덴마크인들이 세운 성당안의 정원

담 하나 사이로 복잡한 거리와는 달리 차분하고 아늑한 것이 성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성당 정원의 모습

 

솔뱅 관광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워낙 국토가 넓은 나라이어서 도시간 이동 시간이 엄청 길다.

그러다보니 차창 밖으로 보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한 부분인 것 같다.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과 시차로 인한 피곤함이 겹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앞으로 남은 약 10일간의 여행을 잘 마치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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