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습니다. 얼마 후 라면과 참기름이 경찰서에 모두 함께 잡혀갔습니다.

왜 잡혔을까요 ?

▶▶▶《참기름》이

《고소해서》(방긋)

 

● 이윽고 참기름도 끌려갔습니다.

왜 끌려갔을까요 ?

▶▶▶《라면》이

《다 불어서》(방긋)

 

● 구경하던《김밥》도 잡혀갔습니다.

왜 ?

▶▶▶《말려들어서》(방긋)

 

● 소식을 들은《아이스크림》이 경찰서로 면회를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

▶▶▶《차가와서》(방긋)

 

● 이 소식을 듣고《스프》가 졸도했습니다.

왜 ?

▶▶▶ 국물이《쫄아서》(방긋)

 

● 덩달아《달걀》도 잡혀갔습니다.

왜 ?

▶▶▶《후라이쳐서》(방긋)

 

● 재수없게《꽈배기》도 걸려들었습니다.

왜 ?

▶▶▶ 일이《꼬여서》(방긋)

 

● 아무 상관도 없는《식초》도 일을 다 망쳐버렸습니다.

왜 ?

▶▶▶《초쳐서》(방긋)

 

●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소금》때문이랍니다.

왜 ?

▶▶▶ (처음부터)

소금이《다 짠거》랍니다. (방긋)

 

● 그러고나서 결국《고구마》가 모두 다 해결했답니다.

어떻게 ?

▶▶▶《구워 삶아서》(방긋)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 준 글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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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저녁의 파란 하늘 모습

하늘을 가리고 있던 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반가운 미소를 던진다.

9호 태풍 찬홈의 소식은 들리는데,  비가 오기는 커녕 구름이 걷히다니-----

요사이 계속된 가뭄으로 시골 촌부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는데----

 

토요일 오후가 되니 서서히 먹구름이 하늘을 덮기 시작한다.

태풍 찬홈아 ! 비구름 좀 몰고 오너라!!!!

 

토요일 밤부터는 비가 제법 내린다.

욕심 같아서는 100mm 이상의 비가 오기를 바라지만

오늘까지 내린 비는 40-50mm 정도인 것 같다.

 

말라가던 계곡에 물이 차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평화!! 그 자체?

 

폭포에도 모처럼 물이 흘러내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를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다.

집에서도 폭포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많은 비가 왔으면----.

 

 

 

일년에 한두번은  계곡을 휘저을 만한 비가 오기를----.

태풍이나 홍수가 자연 청소를 하고 정화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적당한 태풍과 홍수는 우리 인간이 사는 자연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후에도 계속된 비로 폭포의 수량은 계속 증가 (18:40 촬영)

 

오후 6시 30분 경

비바람으로 서 있기가 괴로워 하는 식물들을 바로 잡아주고

일용할 양식을 수확해 오는

촌부의 모습 (우비 입고 완전 무장?)

 

 

어제 오후 늦게

막내 처제 내외와 비내리는 진부령을 넘어 동해바다를 보러 갔었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금강산 건봉사

비가 와 일찍 어두워진데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정말 조용했다.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저녁 6시 스님께서 치시는 범종 소리가 고즈넉한 산사에 은은히 울려퍼진다.

하루 종일 수고한 삼라만상을 위로하는 것일까?

입구 기둥에 기대어 있는 스님이 쓰시고 온 우산이 왠지 낯설다.

스님도 인간인지라 비가 오면 우산을 받쳐드는 것이 당연할진데---.

 

오늘 월요일도 오전 내내 비가 오더니 이제 좀 뜸하다,

9호 태풍 찬홈이 가뭄에 목말라 하던 들녁에 반가운 비를 뿌려 주었다.

비 온다는 핑계로 오늘은 실내에서 비교적 한가하게 이일저일을 하며 여유롭다.

가끔 폭포 물은 어느 정도인지 내다 보면서----.

 

곧 11호 태풍  낭카가 온다는데----

낭카는 말라붙은 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워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어제 본 바닥이 훤히 보이는 소양감댐에도 물이 넘실거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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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의 알이 제법 커졌다

이제 봉지를 씌워 줄 때가 된 듯 하다.

봉지를 씌워주지 않으면 9월에 포도가 익으면 말벌님들이 와서 다 쪼아 먹는다.

물론 말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더러는 봉지를 씌우지 않으련다.

자연과 더불어 살자는 의미?

아니!!!

그것보다는 눈으로 보고 포도가 얼마나 익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

 

 

 

 

 

 

 오늘 오전부터 시작한 작업!

2-3일은 걸릴 듯하다.

고개를 젖히고 위를 쳐다보며 하는 작업이 그리 만만치는 않기 때문이다. 

오전의 작업으로 지금도 뒷목이 약간 부담스럽다.

 

9월 중순 이후에는 청포도가 맛있게 익을 것이다.

청포도의 단내가 은근하게 퍼지면서------.

 

문득 이육사의 "청포도"라는 시가 떠 오른다.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 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위 시의 7월은 음력을 뜻하는 것 같다.

금년도 음력 7월 1일은 양력으로 8월 14일이고

음력 8월 1일은 양력으로 9월 13일이다.

올해에는 이육사의 "청포도"는

 

내고장 팔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

 

로 바뀌어야 할 듯-------.

 

포도 봉지에 웬 "송산포도"?

화성시 송산리 포도단지에서 봉투를 구해 왔기 때문.

"홍천 포도"라고 써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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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벌써 반이 지나고 7월이 되었다.

새해를 맞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7월 2째주 화요일에 밭과 화단의 식물들을 살펴보았다.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며 나름대로의 예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끈끈이 대나물

 

다알리아

 

키 작은 백일홍과 멜람포디움

 

도라지 꽃이 두 송이 피었다.

 

한 쌍의 학과 어우러진 루드베키아

 

금계국

 

누가 감히 호박꽃을 비하했나? 이렇게 예쁜데-----.

 

대추토마토 꽃

 

여주 꽃

 

수세미 꽃. 안타깝게 꽃잎이 많이 상했네.

 

원추리꽃도 피기 시작. 이번 주말에 원추리밭이 주황색으로 물들 것 같다.

 

초석잠 꽃

 

천일홍도 보라색 꽃을 피기 시작

 

자주달개비

아침에는 활작 피었다가 햇님이 보시면 부끄러워 꽃잎을 닫는 답니다.

 

밤꽃과 아래 부분에 달린 어린 밤송이

작년에 묘목을 심었는데 금년에 밤이 달리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일까?

 

고추밭에 고추가 주렁주렁

 

다음 주에는 옥수수도 따 먹을 수 있을 듯

 

토마토가 빨갛게 익기를 기다리는 마음

 

맛있게 익은 살구나무 열매

 

청포도 알이 제법 굵어졌다.

이번 주말에는 봉지를 꼭 씌워야 할 것 같다.

9월 중순 이후에 맛있는 청포도를 따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군침이 돈다.

 

금년 심한 가뭄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 준 그대들에게 감사!!!!!!!!

 

너희들의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때 맞춰 피고지는 꽃!

입을 즐겁게 하는 열매들!

모두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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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금)-4일(토) 1박 2일로 CEO연수 동기 12분이 다녀갔다.

바쁜 중에 먼 곳까지 찾아와 준 십장생 회원께 감사!!!!

먼 길 오가는 것, 잠자리를 바꾸는 것 자체가 힘든 일 아닌가?

 

손님 맞을 준비 완료?

 

제일 먼저 도착한 팀이 후발팀을 기다리며 옥수수 냠냠!!!

옥수수는 작년도 생산품으로 쪄서 냉동시켜 놓았던 것을 오늘 다시한 뻔 쪄냈다.

내 경험으로는 이 방법이 옥수수의 진미를 오랫동안 변치 않는 좋은 방법이다.

 

저녁은 옆집 송백송어횟집에서 송어회와 송어튀김으로 해결

 

2차 바베큐 파티 준비 중

 

2차로 잔디밭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다 같이 건배!!!!!

 

대단한 근력들!

모닥불을 피워 놓고 정담 나누기

 

 

밤하늘의 달을 보며 무엇을 빌고 있을까?

 

다음 날

식물박사 한 분의 설명으로 자연관찰 연수

 

 

 

본격적인 농촌체험 감자캐기

미명 하에 고급 노동력 착취!?!?!?

 

 

 

 

노동 후 정자에 앉아 삶은 감자와 수박으로 허기를 달래고

 

1박 2일의 MT를 마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한 컷!

 

귀하신 분들이 와서 농사일도 하고, 잡초 제거도 하고

현직에 계신 분들은 피곤하기도 했을텐데----.

모두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로 즐거워 하시는 것 같아 다행!!!!!

진정한 소리꾼 서00의 구성진 소리가 분위기를 돋구어주고

덕분에 나도 즐거운 1박 2일 이었다.

 

카톡으로 남겨준 후기를 읽어보며 다시금 미소를 머금어 본다.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추억!!!!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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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목)에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네와 6식구가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6월에 가려던 것이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예약 관계로 7월 행사가 되었다.

 

반월역에서 모여 내 차로 다 함께 제천으로 이동!

가는 약 2시간 동안 모처럼 가족간의 대화가 오가고------

 

청풍호관광모노레일 예약 시간은 11:52

모노레일은 6인승으로 4분 간격으로 운행.

매월 1일부터 인터넷으로 다음 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요사이는 메르스 때문에 취소도 많고, 예약 없이 온 사람이 타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단다.

상하행 각 23분 소요.

 

시동이 걸리자 마자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는 데

나도 모르게 "어이쿠!"하는 소리가 나온다.

해발 500m가 넘는 산을 모노레일을 타고 쉽게 등정!

 

모노레일 내부 모습

 

산 정상 부분 모노레일 종점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니 해발 531m 비봉산 정상

 

정상 부분에 설치된 전망대

 

이 곳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단다.

평일이어서인지 하늘을 나는 이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전망대에 설치된 "내륙의 바다"라는 청풍호 안내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의 모습

날씨가 맑지 않아 먼 산의 촛점이 흐려지는 안타까움이 있다.

 

 

 

정상 전망대에 설치되 있는 솟대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표현해 놓은 것이 아닐까?

 

 

나도 새처럼 날아보고 싶은 마음에 두 손을 높이 들어본다.

어!!  양손에 음료수 들고 선전하고 있나?

 

아내와 함께 날아본다.

 

맑은 공기 마시고 눈요기하고 하강!

출발하자마자 내리꽂히듯이 모노레일은 달린다.

나도 모르게 양손과 어깨에 힘을 주게 된다.

내려오다 만난 올라가는 모노레일!

초면인데도 서로들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우리 민족은 정이 많은 민족이 아니던가?

 

청풍호 맛집으로 소문난 "청풍떡갈비" 집 전경

인터넷에서 사전 조사하여 안 집!

 

오늘의 주메뉴 마늘떡갈비가 차려진 상

명이나물을 비롯한 여러가지 쌈 야채와 밑반찬들!

부족한 것은 리필해 준다.

 

음식점을 하면서 이곳저곳을 꾸며 놓은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진다.

 

 

 

떡갈비를 끝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반월역에서 가족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가족행사는 9월 중 가까운 곤지암 화담숲으로 결정

평일에 할 수 있는 현직에서 은퇴하고 갖는 행복한 가족여행!!

8월 한달은 피서철이라 쉬기로.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네와 함께 한 금년 3번째 가족여행!

운전하느라 좀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있고 즐겁고 여유있는 여행이다.

 

집에 오자마자 서둘러 혼자 홍천집으로 Go!!!  Go!!!

 

월, 화 이틀간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는데 청소하고 정리하기 위해----

내일 금요일 저녁에 12분의 지인들이 방문!

깨끗이 정리하고 손님을 맞을 생각으로 밤 늦게까지

땀을 흘려가며 화장실 청소!!!!

 

12시 넘어 끝내고 화장실 리모델링 기념으로 첫 샤워하고

거실에 앉아 Beer 한 잔!!!   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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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3일차

아침부터 부슬비가 종일 내린다.

 

가가운 지세포에 있는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을 돌아봤다.

조선해양문화관은 남해안 어촌의 변천사와 조선산업의 역사성을 주제로 한 어촌민속전시관과 조선해양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거제 수산업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바다세계를 느낄 수 있으며,

조선해양전시관에서는 조선산업을 주제로 한 선박의 역사와 조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조선해양전시관에는 유아와 유치원생들이 놀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이 돋보였다.

 

 

 

 

 

 

 

 

 

 

점심식사 후 숙소에서 비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 늦게 거제자연예술랜드를 둘러보았다.

과천에서 살다가 주인장 고향인 거제로 내려온 지 20년 되었단다.

돌과 식물, 전시물 하나하나에 주인장의 정성과 작품혼이 담겨있는 듯 하다.

 

거제시와의 합작으로 2만평의 부지에 새로운 예술랜드를 조성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거제도의 가장 큰 저수지 구천댐을 지나쳐 숙소로 돌아왔다.

 

 

여행 4일차. 서울로 돌아 오는 날.

 

통영에 들러 한려해상 관람 케이블카를 탔다.

주중인데다 메르스의 여파 덕분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매표 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케이블카를 탔다.

더군다나 8인승 케이블카를 우리가족 3인이 탈 수 있도록 배려도 해 주었다.

Thank you very much!!!

 

신선대까지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고 기념사진 찰칵!!!

날씨가 흐려 먼 곳까지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다.

 

 

거제도에서의 3박4일 여행!

전에 두 번 정도 갔던 곳인데,

구석구석에 새로운 볼거리가 참 많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날씨관계로 계획했던 곳을 못 가본 곳도 몇군데 된다.

 

거제도 하면 해금감, 외도, 포로수용소, 조선소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해안을 낀 아름다운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또 볼거리를 꾸준히 개발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볼거리도 늘고 있고

 

다음에 한 번 쯤 더 가서 거제도의 비경을 살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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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12일 아내와 손녀와 함께 3박4일로 거제도를 다녀왔다.

요사이 메르스로 어린이집도 휴원 상태.

꽤 오래 전에 잡은 일정인데 손녀 일정에 맞춘 기분?

 

가는 길에 통영에 거주하는 작은 사돈네를 잠시 들러보았다.

서울서 생활하시다 퇴직 후 고향 근처에 자리를 잡으셨다.

사돈네 뒤뜰에서 손녀가 폼을 잡는다.

안사돈의 꽃을 가꾸는 아름다운 마음이 엿보인다.

 

 

오후 늦게 거제대명리조트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리조트 내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숙소 안에서 내려다 본 오션베이와 요트 정박장

 

 

 

 

 

 

 

여행 둘째날

원래 종일 시티투어를 예약했었으나 메르스로 관광객 수가 적어 운행을 안 한다나?

우리 가족끼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차를 갖고 가기를 참 잘 했다.

 

와현 모래숲해변 근처 항구에 잡은 멸치를 건조시키는 모습과

주변의 어촌 모습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가림막을 치고 잠시 휴식!

파도가 밀려왔다 나갈 때 몽돌이 구르는 "차르르르" 하는 소리가 정겹다.

바닷물에 발도 담궈보고, 손녀는 손가락으로 바닷물을 찍어 맛을 본다.

 

 

 

 

 

바람의 언덕 풍차를 배경으로 한 컷!

언덕에서 내려보는 바다 모습도 일품이다.

 

 

 

 

 

거제도의 유명 음식점 "예이제 게장백반"

1인분이 14,000원인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등등 정말 푸짐하다.

단 주류는 팔지도 않고 반입도 안 된다고 한다.

거제도 안에  몇 군데 지점이 있는 것 같다.

거제도 가면 한끼 정도 꼭 드셔보시라.  게장도 리필을 해 준다.

 

 

여차몽돌해변에서 망산을 끼고 도는 비포장도로

차를 돌릴까 몇 번 망설이기도 했지만

숨은 비경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오후 5:30에 예약한 요트선셋투어!

약 90분간의 요트 승선 체험이다.

간단한 다과와 와인도 제공해 준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일 요트 승선!

90분간의 체험이 거액 투자 대비 만족이다.

 

 

 

 

 

 

 

요트를 타고 가까이 접근했던 지심도 모습!

 

 

 

 

 

선셋요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며

 

어린이집 휴원으로 집에서 비틀고 있었을 손녀!

여행 날짜 잡은 것이 우연히 메르스로 인한 휴원 기간과 겹쳤다.

 

아내와 둘이 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손녀와 함께 하는 여행 또한 웃을 일이 많아 좋다.

가끔 떼를 써서 속을 썩히기도 하지만

손녀의 재롱을 보는 재미로 여행이 더 즐거워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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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홍천읍에 갔다 오는 길에 잠시 들러 본 집

 

매번 44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시선을 끄는 집

홍천에서 인제로 가는 44번 국도 바로 옆에 있는 집(홍천군 화촌면 굴운리)

홍천에서 오다가 홍천만남의 광장을 지나 약 700m 지점

 

한 번 들러보아야지 하고 마음만 먹다 오늘 드디어 방문했다.

주인장은 오늘도 그 뜨거운 날씨에 돌탑을 쌓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2005년에 귀촌해서 약 10년간 가꾸었단다.

앞으로 10년 동안 더 꾸밀 계획이란다.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조형물 하나하나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참 재주도 좋으시고 인내력도 대단하신 분이시다.

한마디로 존경스럽다.

 

초창기에는 고철을 이용해 로보트 모양을 만들어 전시하더니

요사이는 돌을 이용한 탑쌓기에 전념하고 있는 듯 하다.

 

전시관 안에 들어가 보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야외 전시장에도 갖가지 조형물을 세워놓았다.

 

10년간의 작업 결과가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홍천의 명물, 홍천의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해지고도 남을 듯 하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말없이 최선을 다 하는 주인장의 구릿빛 얼굴!!

뜻하시는 일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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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순 심기  (0) 2015.05.13

 

 

가뭄과의 전쟁(?)

전쟁이란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사이 정말 가뭄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근질긴 싸움(전쟁?) 중

 

그동안 고추밭에는 모종을 심은 뒤로 물 한 방울 주지 못했다.

그 와중에 버티는 고추를 비롯한 식물들이 존경스러울 지경?

일부 잡초조차도 스스로 노랗게 잎을 변화시키며 자결 중 (??)

 

워낙 가물다보니 동네 상수도도 부족현상이 와서 난리!!!

슬쩍슬쩍 남이 안 볼 때 주전자나 물조리개에 상수도를 받아 몰래 모종에 물을 주기도 했지만

정말 남의 눈치가 보인다.

동네 상수도도 물부족으로 제한 급수 - 오후 낮에는 단수를 할 때가 있다.

몰래 밭에 상수도 물을 주다 들켜 주변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는 사람도 있다.

 

식물은 말라 비틀어져 가고 물은 딸리고 오늘 드디어 관수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계곡의 물을 끌어올려 농수로 쓰기 위해 2마력짜리 모터를  40만원에 구입했다.

모터에 연결하기 위한 전선, PVC 파이프, 연결도구, 스프링쿨러 등 거금을 투자했다.

부속품 가격도 합하니 모터구입비를 따라가려 한다.

이웃집 이장님의 지도와 기술 지원으로 아침 9시에 홍천 물품구입부터 시작!

저녁 6시 넘어서야 연결 작업이 끝났다.

드디어 모터 on 스위치 작동.

스프링쿨러 2개가 동시에 넓은 밭에 물을 뿌리며 작동!!!!!!

와우~~  감동 그 자체이다.

 

이제 어떤 가뭄이 와도 걱정이 없게 되었다.

다행이 우리집 옆에 계곡이 있고, 계곡엔 일년내내 물이 마르질 않으니 다행이다.

오! 하느님! ! 감사합니다!!!!!!

 

오늘 작동 결과

좀 더 보강할 문제점이 발견 되었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수고한 댓가가 눈에 보이니 흡족하다.

 

이장님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없었다면

나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었던 가뭄!!!!!

이장님!!  감사합니다!!!!

 

많은 경비를 투자했지만 투자 대비 결과가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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